먼 나라

아유타서

오셨던 황옥 공주

수로왕

받은사랑

그 미련 못 잊어서

엘레지 환생 했네

그대는 아리안족

과감한 꽃잎에다

잎에도 문신 있네

♤가인 박경용 프로필♤

김해 문인협회 고문

♧시 감평 /시인 박선해♧

천년의 꽃 엘레지, 비누 가재 무릇이라고도 한다. 높은 고산이나 깊고 깊은 산골에 자생 한다. 그렇잖아도 김해 불모산은 허황옥 공주의 오라버니 장유화상의 사리탑이 있는 곳이다. 장유사 절 높은 산야에 엘레지로는 국내 최대 군락지다. 고문님께 저녁에 카톡이 오셨다. 몇포기 캐어 오후 5시경 분성산 기슭에 옮겨 심으셨다고. 서너 해 이산 저산 옮겨 심어봤지만 다 산이건만 실패 하셨단다. 올해는 잘 자라리란 기대감에 부푼 내용이셨다. 서구적 이미지의 꽃, 아리안 피가 섞인 허황옥 이미지임을 예전 신문, 잡지에 기고한 적이 있으시단다. 장유의 불모산이 얼레지 최고 군락인 이유는 오라비 장유화상이 묻혀 진 불모산에 해마다 피고 있으므로 이다. 꽃말 내용이 질투로 그래서 수로왕님 후궁이 없었던

연유가 여기  있다고 하신다. 또한 목련에 대한 카톡을 주셨다. 최남단 경남은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취미로 작년 가을에 붉은 씨 채취하여 발아시켜 며칠전 묘종 몇 그루 등산길에  심으셨단다.  또 어제는 백목련 자목련 가지 전정하여 삽목했다고. 뿌리내리면 내년 등산하는 산기슭에 심을 예정이시단다. "먼 훗날 나의 환생이라  여겨 볼까나."라시는 말씀이 가슴 애잔하다. 사랑하는 말씀이 늘 삶에 사명을 주신다. 강건하신 귀담으로 문협의 살아있는 역사와 전설이신 우리 고문님! 오래 오래 사셔서 후배 문인에 지탱이 되어 주세요. 애틋한 마음 담습니다. 사랑합니다.

"뷰티퓰 우리 사무국장님 오늘도 수고했소."

"문인의 지역 사명에 보람을 느끼리라! 가인"

"문인으로서의 자존감과 자존심에 소양을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