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감상] 하얀 눈썹 - 정위영

강명옥 | 기사입력 2023/10/13 [06:15]

[시감상] 하얀 눈썹 - 정위영

강명옥 | 입력 : 2023/10/13 [06:15]

하얀 눈썹
                /호성 정 위 영

눈썹 새 돋아나는 하얀 눈 가지를
하나하나 떼어내려다

눈가를 짓무르는
청개구리 시절

긴 소쿠리를 비옷처럼 걸치고
소금 세례 받고 오면

박 바가지에
잡곡밥 수북하게 담아

흘러내리는 눈물에
총각김치를

게 눈 감추듯
먹어 치웠던 애수

시상 속에
한 시 한 시 옮겨 보련다.

▲ 정위영 작가 / 아호 호성

정위영 작가 / 아호 호성

 

강원 강릉 출생
(사)종합문예 유성 시 부문 등단
(사)월간 한비 문학 수필 부문 등단
(사)신춘문예/동양 문학/시처럼 문학
(재)노벨문학신문 강릉지회장 외 다수
시집 : 은둔의 문1, 2, 3
수상 : 21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