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캐스트, 강릉에서 청년성장여행 쏠쏠캠프 운영지역을 재발견하는 즐거움, 지역 테마 관광 콘텐츠 개발
쏠쏠캠프는 청년이 강원도 동해안 지역을 1박2일 여행하는 동안 다양한 삶의 방식을 탐색하면서 자기 삶의 진로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솔바람 부는 솔숲에서 즐기는 재미 쏠쏠한 청년 성장여행 쏠쏠캠프는 강릉 강문해변 인근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렸다.
강릉에서 주체적인 삶을 사는 로컬 창업가와의 만남
서울과 강릉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쏠쏠캠프 첫 프로그램으로 에코 크리에이터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해양 보호 프로젝트를 실천하는 김용규 오션카인드 대표는 강릉으로 이주하여 사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이야기했다. 참가자들은 에코크리에이터가 영상으로 촬영한 수면 아래 바다 속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났고, 해양쓰레기로 고통받고 있는 바다 속의 숨겨진 현실과도 마주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로컬 창업가로서 주체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휴식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꽃차 브랜드 드바로티의 이미준 대표가 강문해변 솔숲에서 진행한 안심 명상은 편안하고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 로컬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생각을 비우는 명상을 자연 속 솔숲에서 했다. 해변에서 들려오는 파도 소리 들으며, 청년들은 소나무 아래에서 차분하게 자신의 마음에 집중해 보았다. 바쁘다는 핑계로 외면했던 내 마음에 귀 기울여 보는 순간이었다.
강릉에서 나를 찾는 여행 어때요?
다음 날 아침, 강문해변의 일출을 보며 쏠쏠캠프 둘째 날 일정이 시작되었다. 쏠쏠캠프 둘째 날은 진로 고민이 있는 청년들을 위한 <인생 고민해결 워크숍>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인생 고민해결 워크숍은 진로 취·창업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커리어투어가 맡았으며, 여행지에서 자신의 고민을 정리하고 나누는 시간이었다.
워크숍은 청년 참여자들이 돌아가면서 진로와 관련된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청년들은 상대방이 전한 고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포스트잇에 적었고, 청년 참가자들은 자신이 진로를 찾아왔던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이번 청년 성장여행 쏠쏠캠프에 참여한 대학생 박지영 씨는 “일하느라 진로 생각하느라 바빠서 저 스스로의 쉬어가는 시간을 못 줬던 것 같다”며 “강릉에 와서 나에 대해 들여다볼 수 있었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쏠쏠캠프를 기획한 이상국 대표(로컬캐스트)는 "로컬의 다양한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로컬 콘텐츠기획사다. 미래 세대의 주체적 성장배움터로서 로컬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일을 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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