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고교 축구선수, 한파 속 길 잃은 할머니 구해

사회팀 | 기사입력 2012/02/03 [12:33]

갑천고교 축구선수, 한파 속 길 잃은 할머니 구해

사회팀 | 입력 : 2012/02/03 [12:33]

지난 1월 31일 갑천고등학교 축구부 선수인 ‘박정민’, ‘황 원’ 학생이 추위 속에 떨고 있는 할머니를 구해 마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두 학생은 새벽 5시 30분경 잠결에 들리는 신음소리에 깨어나 곧바로 숙소 밖으로 나와 주변을 살피던 중 숙소 뒤편에서 떨고 있는 이예하(87세, 갑천면 매일1리) 할머니를 발견하고 인근에 문을 연 중앙수퍼마켓으로 모시고 가 할머니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당시 이 할머니는 갑작스런 정신이상 증세로 맨발인 채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으며 두 학생들은 급한 마음에 꽁꽁 언 할머니의 발을 화장지로 여러 번 감싸고 인근 상점으로 이동하여 도움을 청했다.



박정민․황 원 학생은 “할머니를 위해 당연한 일을 한 것 뿐” 이라며 “할머니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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