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신문] 강명옥 기자 = 원주시는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시상식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지역일자리 공시제’란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지역주민들에게 공시하고 전년도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로‘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개 지자체(광역·기초)가 참여하여 1차 지역평가와 2차 중앙평가를 거쳐 일자리 우수 자치단체를 선발하는 우리나라 대표 일자리 시상식이다.
2012년 일자리 대상이 시작된 이래 시의 공시제 부문 수상은 올해가 세 번째로 같은 평가그룹에 속해있는 용인, 수원 등을 제치고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시는 민선8기 일자리 종합계획에서부터 “원대한 일자리(원주시 산업전환에 대응하는 건강한 일자리) 전략을 수립하고 매년 연차별 세부계획으로 구체화하여 지난해 고용률, 청년고용률, 여성고용률 목표를 모두 초과 달성하고,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상용근로자 수, 취업자 수는 강원지역 1위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다.
지난해 원주시는 지역산업인 제조업 성장 둔화와 구인난 심화, 산업패러다임 변화, 청년의 역외유출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하여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청년인재의 지역 정착 유도, 시민 정주여건 개선을 역점시책으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였다.
35세 이상 정규직 일자리 취직지원 사업,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지원, 산학융합지구 조성 등을 통하여 지역주력산업(자동차부품, 의료기기)의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하였으며,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미래항공기술센터 착공을 통하여 미래산업 분야를 선도하고 첨단과학도시로의 다변화를 꾀하였다.
한편, 지난해 2월 청년정책네트워크 및 청년지원센터 개소를 통하여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여성의 사회진출 동기부여를 위한 여성 일자리생활거점 공간(여성커뮤니티센터) 등을 운영하고 돌봄여건 개선을 통하여 강원지역에서 유일하게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었다.
또한, 기업중심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작년 9월 개최한 원주시기업종합박람회는 총 34개의 기업이 참여하여 수출상담액이 345억 원에 이르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과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하여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우량기업을 유치하겠다.”며, “다음 세대가 마음놓고 취업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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