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신문] 강명옥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는 2025년 3월 전국 초·중·고에 도입되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안착을 위해 교원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차세대 교과서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미래형 교육을 실현하고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학습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수’를 대폭 확대한다.
7월 5일부터 이틀간 중등 정보교사 2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의 개념과 주요 기능을 익히고 실제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활용 집중 연수’를 실시한다.
초등교사와 중등 영어・수학 교사를 대상으로 도내 17개 교육지원청별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사들이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역량을 기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활용의 핵심 거점이 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의 연수 환경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자교탁과 스마트기기 등을 갖춘 첨단 연수실을 마련해 교사들이 실제 수업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150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사 자율 연구회를 운영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성과 나눔 공동연수도 개최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이 선언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학생 중심 교육 혁신으로 이어지려면 무엇보다 교사의 수업 전문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라며 “연수와 지원을 통해 모든 교사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최적화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원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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