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321백만 달러 기록 전년 동기대비 27.0% 증가

강명옥 | 기사입력 2024/08/14 [07:49]

농식품 수출 321백만 달러 기록 전년 동기대비 27.0% 증가

강명옥 | 입력 : 2024/08/14 [07:49]

▲ 캐나다 토론토 홍보·판촉전     

 

[강원경제신문] 강명옥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024년 7월말 기준 농식품 수출 누적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0% 증가한 321백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농식품 수출액 : (‘23.7.) 253백만 달러 → (’24.7.) 321백만 달러(27.0%↑)

강원자치도는 농식품 수출이 크게 늘어난 이유로 K-푸드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가공식품의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7월말까지 3백만 달러 이상 수출한 품목은 소스류(불고기·떡볶이), 주류(소주·곡물 발효주), 면류(라면), 과자류(비스킷), 인삼류(인삼 음료) 등으로 지난해보다 2개 품목 늘었다.

 

지속되는 폭염, 슈퍼 엔저 현상, 검역 강화 등으로 어려운 수출 환경에도 불구하고 신선농산물 수출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 도내 주요 품목 수출액(성장률) : 신선 6백만 달러(△38.8%), 가공 315백만 달러(29.6%↑)

• 신선 : 아스파라거스 0.2백만 달러(120.8%↑), 상추 0.6백만 달러(0.1%↑), 토마토 0.05백만 달러(△84.7%), 양상추 0.5백만 달러(△46.8%), 파프리카 4백만 달러(△27.4%)

• 가공 : 커피류 5백만 달러(140.6%↑), 소스류 8백만 달러(116.3%↑), 과일향소주 7백만 달러(56.0%↑), 면류 201백만 달러(44.5%↑), 음료 37백만 달러(17.2%↑)

 

수출 시장별로는 미국시장의 성장률이 가장 높았고, 캐나다, 베트남 등의 순으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 주요시장 수출액(성장률) : 미국 79백만 달러(100.9%↑), 캐나다 14백만 달러(53.1%↑), 베트남 16백만 달러(39.9%↑), 네덜란드 14백만 달러(28.9%↑), 중국 35백만 달러(26.6%↑)

 

강원자치도는 농식품 수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금년에는 농식품 6개 기업 대상 해외시장 홍보·판촉비로 3억 원, 수출 농업인 대상 신선농산물 공동선별비로 15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올해부터 수출물류비를 비롯한 보조사업 지원 종료와, 장기화되는 경기침체, 물류비 폭등 등으로 수출농가와 관련 업계가 매우 힘든 시기”라며, “국내외 수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원활한 소비 촉진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농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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