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가로수포엠, '제24회 춘천연극제' 참가…최우수연기상•최우수작품상 영예

장용희 | 기사입력 2022/11/07 [21:57]

극단 가로수포엠, '제24회 춘천연극제' 참가…최우수연기상•최우수작품상 영예

장용희 | 입력 : 2022/11/07 [21:57]

 

▲     ©장용희 - 극단 가로수 포엠 대표 전승환, 공동 대표 황성화

 

[강원경제신문] 장용희 기자 = 극단 '가로수포엠(대표 전승환)' '24회 춘천연극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소소연극제'에 참가해 최우수연기상, 최우수작품상 수상 타이틀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소소연극제는 9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간 춘천 봄내극장에서 열리는 축제다. 특히 전국 연극 단체 25개 팀이 본선에 올라 일상 이야기를 연극으로 꾸미는 축제로 기대감을 높였다.

 

극단 가로수포엠은 연출을 맡은 전승환 대표 주도 아래 공연 '아들이요? 딸이올시다!'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공연은 돈과 명예가 행복의 척도인 시대, 저출산시대, 나홀로 세대가 늘어나는 시대 속에서 가족에 대한 감사함, 든든함. 그리고 행복을 깨닫는 스토리로 꾸며진 것이 포인트다.

 

극단 가로수포엠의 이번 공연은 행복이 물질, 사회적 지위, 명예만으로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자신을 둘러싼 주위 사람들과 함께 하는 짧은 순간 그 자체가 행복이라는 점을 어필하는 것이 이번 공연의 핵심 스토리다.

 

이번 공연은 전승환 대표가 연출을, 황성화 PD가 기획을 맡았다. 아울러 이혜선(할머니 役), 김한별이(엄마·아줌마 役), 김동별(아빠 役), 허정문(일남 役), 박세이(이남 役), 김현주(삼남 役) 등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쳐 관객으로부터 눈도장을 받았다.

 

▲     ©장용희 - 극단 가로수포엠

 

심사 결과 극단 가로수포엠은 최우수연기상, 최우수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일상생활 속 작은 행복의 소중함이 그 어떤 것과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스토리와 열연을 통해 구체화했다는 평가다.

 

극단 가로수포엠 전승환 대표는 "행복의 의미가 변질된 시대 속에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돈과 명예가 진정 행복의 척도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열정적인 배우들과 함께 사회 문제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연극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창립한 청년예술단체인 가로수포엠은 삶에 쉼표를 안겨주는 가로수처럼, 삶을 노래하는 시처럼 예술을 펼친다는 이념으로 경기도 김포에서 다채로운 연극, 뮤지컬,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가로수포엠은 현대 사회 문제를 공연이라는 언어로 친숙하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연극을 통해 사회 문제를 주제로 관객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극단 가로수포엠을 이끄는 전승환 대표는 배우이자 연출인으로 연극, 거리극, 신체극, 뮤지컬, 설치 체험형 공연 등을 연출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장용희 기자 forestgirlide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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