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정선 곤드레 산나물축제 5월에 열린다

노장서 기자 | 기사입력 2014/03/06 [01:15]

2014년 정선 곤드레 산나물축제 5월에 열린다

노장서 기자 | 입력 : 2014/03/06 [01:15]

5일 정선군 곤드레 산나물축제위원회(위원장 전성길)에서는 사업설명회를 열고 정선의 봄철 대표 축제인 제5회 정선군 곤드레 산나물축제가 5월 16일터 19일까지 4일간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 정선 곤드레 산나물축제 모습     © 정선군


금년에 다섯 번째로 열리는 곤드레 산나물축제는 1회부터 많은 성장을 거쳐 지금은 봄철 외지관광객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축제로 성장했다.

이번에 열리는 축제는 규모를 조금 키울 계획이다. 나물전시관, 시골놀이문화 가족체험장, 향토음식 판매장 등은 규모를 확대하거나 관광객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이동선을 용이하게 배치하고, 일부 참여부스는 지역의 다양한 의견들을 집약하여 변형해 나갈 계획이다.

먹거리상품도 특산물을 활용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하게 시음할 수 있는 상품들을 개발해 나가고, 한번 찾은 고객은 평생고객으로 모시기 위해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나물은 전량 추진위원회에서 매입하여 싱싱한 나물만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판매농가에서는 판매품목 원산지와 생산자 실명표시로 100% 지역상품을 알리고, 장기적인 충성고객 확보를 위하여 청결과 친절을 최우선시 하기로 했다.

싱싱한 나물만을 판매하기 위하여 행사장내에는 저온창고와 저온차량을 일부 배치하며, 농가에서도 신선도 유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정선아리랑의 한 구절에 “한치 뒷산에 곤드레 딱주기 임의 맛만 같다면 올 같은 흉년에도 봄살어 나지”라는 고달픈 정선아리랑 가사가 있을 정도로 정선하면 곤드레를 빼놓을 수 없다.

특화작목 중 곤드레는 정선의 소득창출을 위한 효자작물로 통한다. 정선 관광객이 천만이 넘어서면서 곤드레 재배면적과 생산량도 매년 조금씩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2013년에는 307농가가 참여하여 재배면적이 162ha로 곤드레 재배로 인한 순수한 소득만 28억원에 달한다.

본격적인 곤드레 재배시점인 2007년도에 113농가 55ha에 비하면 몇 년사이 3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곤드레 산나물축제장을 찾으면 시중보다 저렴한 싱싱한 산나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정선아리랑 시연, 취떡만들기 체험, 정선 토속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접할 수 있다.

또한, 축제기간 중 서울 청량리역에서 특별전용열차를 3일동안(16∼18일) 운영하기로 계획되어 있어 축제장을 찾는 외지관광객 편의를 제공한다.

전성길 축제위원장은 곤드레 산나물축제로 인해 개인소득 창출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단년도 매출액에 의존하지 말고 장기적인 외지고객 확보차원에서 정선의 순수한 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의 고원지대에 자생하는 곤드레는 산지특유의 서늘한 기후로 구수한 향이 강하고 다량의 섬유소를 함유해 정선5일장을 방문한 외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산나물로도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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