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일기 인터뷰 - 김지영 김지운 자매

박현식 | 기사입력 2019/12/26 [07:58]

사랑의 일기 인터뷰 - 김지영 김지운 자매

박현식 | 입력 : 2019/12/26 [07:58]

 [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28일 서울역 동자아트홀에서 '2019 사랑의 일기 큰잔치' 가 개최된다. 역대 사랑의 일기 큰자치를 빛냈던 인물들을 만나 역사의 현장에서 일기로 기록의 소중함을 알리는 인물을 찾아본다. 누구나 일기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랑의 일기 출신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세상을 더욱 밝게 빛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매몰되고 연수원을 복구하는 손길들에게 더 큰 용기가 사랑의 일기 인터뷰가 될 것이다. 그 두번째 인물은?

  

▲ 김지영 김지운 자매  © 강원경제신문

 

1. 김지영 김지운 자매 

   안녕하세요 저희는 김지영 김지운 자매입니다. 또한 남동생도 있는데 남동생은 미국에 있는 관계로 이 인터뷰에 직접 참여하지는 못했네요. 언니 김지영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서 기금을 운용하는 업무를 하다가 최근에는 대체투자 분야 운용사에서 펀드매니저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동생인 김지운은 한 스타트 업 회사에서 CFO로서 회사의 재무 및 인사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자매는 종종 티격태격 다투긴 하지만 우애가 좋은 편이라 함께 여행도 많이 다니며 취미 생활을 하며 시간도 함께 보내고, 서로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서로 챙기곤 합니다.

 

2. 사랑의 일기와 인연

       저희가 다녔던 초등학교는 일기쓰기 모범 학교 중에 하나로 일기쓰기를 장려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자매는 꾸준히 일기를 써오고 있었는데 어느 날 어머님께서 사랑의 일기라는 단체를 알게 되면서 저희에게 사랑의 일기 단체 활동 하는 것을 추천하여 주셨습니다. 그 계기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사랑의 일기를 꾸준히 쓰게 되었고, 단체 활동 및 봉사 활동을 하였습니다. 저희 자매는 사랑의 일기와 같이 모든 학창 시절을 보내며 함께 성장하였습니다.

  

3. 사랑의 일기 에피소드

    아직도 저희 자매가 종종 웃으면서 이야기 하는 일들 중에 하나가 사랑의 일기 단체 활동 입니다. 보통 그 당시 친구들이 봉사 활동을 하는 것들은 한강에 가서 쓰레기 줍기, 청소하기와 같은 단순하거나 간단한 일들 인 반면 저희가 했던 봉사활동은 수해복구, 내 집앞 눈쓸기, 얼음깨기 같은 현장에서 했던 일들이여서 그런지 몸은 힘들었지만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어린 학생이었음에 몸이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그 현장들을 보고 나니 힘듬 보다는 그 현장에서 고사리 같은 손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집 안이 전부 물로 차서 바가지로 집 안에 있는 물을 퍼 내고 흙에 묻은 그릇 하나하나 닦아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몇 년 후 그 곳을 지나가게 되었을 때 말끔하게 정돈된 모습을 보니 그 때의 기억이 종종 떠오르곤 합니다. 그 때 참여했던 활동들이 거름이 되어 저희들이 항상 감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 같습니다.

  

4. 사랑의 일기가 나아가야 할 방향 및 기타 하고 싶은 말 

    인터뷰를 하면서 사랑의 일기와 함께 한 학창시절을 돌이켜 보니 되려 꾸준히 일기를 쓰고 단체를 통해 함께 활동했던 습관과 기억들이 소중했던 것 같습니다. 각자의 작은 참여들이 모여 사회에 목소리를 내고 조금이나마 더 나아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던 것이 뿌듯하게 생각됩니다. 돌이켜 보면 좋았던 활동들이었기에 학생들간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단체 활동 기회가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학생 시절까지만 일기를 쓰고 성인이 되어서는 이런저런 핑계로 일기쓰기를 게을리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기를 썼던 때를 생각해보면 하루의 일과를 돌이켜보며 오늘의 반성과 내일을 계획하며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었는데 오히려 이런 시간은 성인이 되어서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바쁜 가운데 그리고 바쁠수록 조금이나마 이런 시간들을 지닌다면 자신을 돌이켜보며 내일의 더 나은 나의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학생들에게 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사랑의 일기가 많이 알려지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계기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김지영 김지운 자매   © 강원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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