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시     ©강원경제신문

태백시와 한국환경공단(수도통합서비스센터)에서는 수도시설의 수질오염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17일 오후 3시 당골정수장에서 위기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위기대응 합동 훈련은 수도시설이 국가의 중요시설로 수질오염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대응 능력을 배양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훈련내용은 취수장에 신원 미 확인자가 침입하여 독극물을 투척하여 오염된 원수가 정수장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위기 대응 능력을 훈련하게 된다.

평균 2000㎥의 수돗물이 생산되어 태백시 소도동과 상장동 일부지역에 공급되는 당골 취수장에 사회 불만자가 침입하여 저류조 뚜껑에 부착된 시건 장치 파손하여 독극물을 투입하고 도주한다. 위기상황 발생에 따라 수도통합센터에서는 위기대응 종합대책반을 구성하고 수도시설 관계기관에 상황전파와 초동조치, 정수공정 중단 후 오염물질 제거, 그에 따른 비상급수체계 구축 등으로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게 된다. 이시진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 직원의 위기대응 능력 향상으로 수도시설의 사고나 재난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대응과 위기상황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로 대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기자 press@gw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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