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육 균형발전을 위한 태백시민 대책위원회 결성 선포식

태백시내 114개 시민 단체,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방안’ 저지

강원경제신문 | 기사입력 2015/07/31 [21:23]

지역교육 균형발전을 위한 태백시민 대책위원회 결성 선포식

태백시내 114개 시민 단체,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방안’ 저지

강원경제신문 | 입력 : 2015/07/31 [21:23]
▲ 교육균형발전대책위     © 강원경제신문

 

 

   (강원경제신문=특별취재팀) 지역교육균형발전을 위한 태백시민 대책위원회(위원장 김희철)는 30일 오후 4시 태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태백시내 현안대책위원회를 포함한 114개 시민단체 및 교육유관단체와 함께 ‘지역교육 균형발전을 위한 태백시민 대책위원회’ 결성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배분에서 학생 수 기준을 강화하고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강요하는 정부의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방안’이 지역교육을 황폐화시키고 지방교육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위기라는 공감대 속에,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공동 대처가 절실하다는 판단에서 제기되었다.


  또한, 이는 강원교육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강원도 지역사회 전체의 문제로 최근 추진되고 있는 수도권 규제완화와 함께 강원도는 물론이고 태백시를 점점 살기 힘든 곳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교육은 보편적인 권리로 효율성의 문제가 아닌 공공성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114개 교육유관단체 및 시민단체들은 태백시의 여러 단체와 시민들에게 ‘지역교육 균형발전을 위한 태백시민 대책위원회’를 제안하고, 지방교육재정 확대와 교원 증원, 농산어촌 교육지원 확대를 위한 1만 태백시민 서명 운동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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