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2014년 제21회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2014년 제21회 몽골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 몽골태권도협회(MTF) 주최로 몽골 울란바토르 소방서 체육관에서 2월 26일까지 사흘 동안 개최돼【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지난 2월 24일 월요일 몽골태권도협회(MTF=Mongolian Taekwondo Federation, 회장 데. 엥흐바트=D. Enkhbat) 주최 몽골 제21회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2014 оны 21-р Таеквондогийн Улсын Аварга Шалгаруулах Тэмцээн)가 몽골 울란바토르 소방서 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성황리에 개막됐다.
2월 26일 수요일까지 진행되는 본 몽골태권도협회(MTF) 주최 몽골 제21회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의 개막식에는 데. 엥흐바트(D. Enkhbat) 몽골태권도협회 회장, 데. 게렐(D. Gerel) 명예회장(전_前 주한 4대 몽골 대사) 등 몽골태권도협회 임원들과, 손정일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사건 사고 담당 영사 등의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몽골과 대한민국 태권도(WTF, 세계태권도연맹)와의 인연은 1991년부터 시작됐다. 노태우 당시 대한민국 대통령의 북방 정책에 힘입어, 1991년에 김운용 당시 세계태권도연맹(WTF)총재의 특별 지시로 몽골을 방문하게 됐던 (가나다 순서로) 러시아, 몽골, 불가리아 순회 사범 한상진(현재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 이사장) 씨의 공로가 지대했다. 일본 가라테와 북한 태권도가 이미 뿌리를 내리고 있던 그 당시의 몽골 상황에서 우리나라 세계태권도연맹(WTF)의 태권도를 몽골에 최초로 심은 주인공이 바로 한상진 이사장이다.
한편, 몽골 제21회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 현장에는 한-몽 수교 초창기 당시의 조리그트 전(前) 사무총장(현재 서울 거주)의 모습이 보여 참으로 반가웠다.
한편, 현재 몽골의 태권도 진흥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으나, 몽골 현지 대학 내에 태권도학과가 없다는 게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이라 할 것이다. 현재 몽골 대학교 내에는 아쉽게도 태권도 관련 학과가 없다. 몽골 내에 태권도학과가 설치되는 게 바람직할 것이다.
2014년 몽골 제21회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막된 몽골 울란바토르 소방서 체육관 현장을 둘러 본 기자는 몽골 현지 대학 내에서의 정규 커리큘럼을 통해 태권도 관련 체육 교사나 체육 지도자가 되는 배출되는 상황이 하루 속히 앞당겨지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한편, 본 2014년 몽골 제21회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을 기화로 올해 2014년 몽골 현지에서의 태권도 대회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당장 5월에 제8회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CATU) 회장배 겸 몽골태권도협회장배 국제오픈(The 8th 2014 CATU President’s & MTF President’s Cup International Open)이 열리게 되며, 뒤를 이어 2014년 제2회 몽골전국군경(軍警)태권도선수권대회(2nd 2014 National Military Taekwondo Championships of Mongolia=2014 оны 1-р Цэргийн Таеквондогийн Улсын Аварга Шалгаруулах Тэмцээн), 그리고 2014년 제2회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배(盃) 몽골 전국 태권도 선수권 대회(1st 2013 Korean Ambassador’s Cup Taekwondo Championships in Mongolia=2013 Оны 1-р БНСУ-ын Элчин Сайдын Нэрэмжит Таеквондогийн Цомын Тэмцээн) 등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오는 2014년 3월 26일로 대한민국과 몽골은 한-몽골 수교 24주년을 맞는다. 현세를 살아 가는 우리 한민족에게 조상들이 물려 준 찬란한 문화 유산 가운데 가장 세계적인 것이 있다면 그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한글과 태권도이다. 한글은 유네스코(UNESCO)가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한 우리 한민족의 자랑스러운 문(文)이요, 태권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공인한 우리 한민족의 백절불굴의 무(武)의 상징이다. 게다가 한민족의 찬란한 역사는 자그마치 반만년에 달해 태양처럼 빛난다. 이런 맥락에서, 한민족 구성원으로서의 역사적 사명감과 자긍심을 지닌 채, 본 기자는 부디 몽골태권도협회(MTF)가 세세년년 몽골 태권도 진흥의 산실로서 한-몽골 가교 역할 및 한-몽골 관계 증진에 더욱 이바지해 주기를 간절히 소망해 보았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Copyright ©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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