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동화나라 함백산 눈사람 축제> 열린다

노장서기자 | 기사입력 2012/12/26 [12:41]

정선, <동화나라 함백산 눈사람 축제> 열린다

노장서기자 | 입력 : 2012/12/26 [12:41]
 석탄을 먼저 떠올리는 검은 이미지의 탄광지역이었던 정선군 고한읍은 이제 하얀 눈사람 세상으로 다시 태어난다.
 
해발 700~1,300m 고지대 위치한 고한은 11월부터 4월까지 하얀 눈 천지가 되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동화나라 고한, 함백산 눈사람축제]를 매년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 축제는 고한의 혹독한 추운겨울을 남녀노소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게 할 주민축제로 2013년 1월25일 부터 2월28일까지 함백산 만항재와 고한읍 전체에서 펼쳐진다.
 
이에는 지역주민 모두가 각자 눈사람을 만들어 내 집앞은 물론 고한읍 일대를 온통 눈사람으로 장식하게 되는데,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제1회 축제에는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2,018개의 눈사람이 만들어져 축제장 곳곳에 세워지게 된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마음 설레게 하는 눈을 소재로 아날로그적인 추억을 선사할 “눈사람” 축제는 추운겨울을 따스하게 기억하게 할 감성여행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태백 지역의 “눈”축제, 대관령의 “눈꽃”축제와 더불어 강원도의 대표적의 3대 겨울축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순금 눈사람을 건 인증샷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는데 자세한 사항은 “삼탄아트마인”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www.samtanartmine.com)
 
동 위원회(위원장:유재철)는 사전 홍보 프로모션 행사로 12월 21일 『동지팥죽 나누기 행사 및 국악공연』을 고한읍 복지회관에서 가졌다.

 

1,2부로 나누어 진행된 행사에는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는데, 13:00부터 시작된 1부 동지팥죽 나누기에는 삼탄아트마인(대표 김민석)에서 준비한 팥죽 1,000 그릇을 지역주민들에게 정성껏 대접하였다.
 
그리고 15:00시부터 90분간 진행된 2부 국악공연에는 배뱅이굿으로 유명한 서도민요 이은관 명인과 제자들 및 젊은 소리꾼 휘 등 국악인 20여명의 열띤 공연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고한중학교 학생 70명도 참석하여 눈길을 끌기도 하였는데, 이은관 명인은 98세의 나이를 무색케할 정도의 힘 있는 목소리와 섹소폰 연주를 선 보이셔서 큰 박수갈채를 받으셨다.
 
젊은 소리꾼 [휘]는 현대악기와 전통악기로 퓨전국악을 선보여 민요를 대중과 함께 젊게 이어갈 공연을 제작하는 그룹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 날인 12.22에는 고한역 [고한홍보관]에서 15:00부터 1시간 동안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와 광주 엔시안요델클럽에서 주관하는 『알프스로 떠나는 신나는 요들여행 공연』이 이어지며 함백산 눈사람축제를 지역과 관광객에게 홍보하는 행사도 있었다. [고한홍보관]은 폐기차 2량을 리모델링하여 지역 홍보관으로 활용하고 있어 방문객에게 개방될 뿐만 아니라 야생화 군락지인 만항의 야생화를 주제로 미술관을 만들어 전시, 공연, 회의장소로도 활용하고 있다.
  
고한읍 축제위원회에서는 그동안 석탄광산 도시였던 블랙에서, 야생화 축제가 열리는 그린으로, 그리고 눈사람축제가 열리는 화이트로 야심차게 지역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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