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산지 망명 허용, 英 “실망스러운 결정”16일 에콰도르, 어산지 망명 허용..영국 출국 금지 의사 밝혀[브레이크뉴스=김보라 기자] 에콰도르가 어산지의 망명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방송 BBC 등 주요 외신은 “16일 오전(현지시간) 에콰도르가 정부 및 기업 비리, 불법 행위 고발 사이트 위키리크스를 설립한 줄리언 어산지(41)의 망명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어산지는 지난 2010년 8월 스웨덴에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후 영국에서 체포돼 스웨덴으로 송환되는 것을 피하려고 런던 주재 에콰도르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 이에 에콰도르 리카르도 파티노 외무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에콰도르의 결정은 망명을 요청한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도적 차원의 전통에 따라 어산지의 망명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15일 “어산지 망명을 허용한 것은 실망스럽다”고 말했고, 영국 정부는 어산지의 에콰도르 출국을 막을 방침이다. 한편, 현재 수많은 경찰이 어산지를 체포하기 위해 대사관 앞에 배치돼 있다. f112028@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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