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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규
(
15
건)
박스형
요약형
놀면서 자라는 말
물을 마십니다. 더운 여름날 땀을 흠뻑 흘리고 나서 물을 마십니다. 옛날 사람들은 냇물을 마시거나 우물물을 마셨습니다. 때로는 빗물을 받아서 마셨습니다. 오...
2013.11.28 09:58
최종규
생각을 키워 빛내는 말
여섯 살 큰아이 긴치마를 한 벌 사려고 읍내로 마실을 갑니다. 어여쁜 옷과 신을 알뜰히 갖춘 옷집으로 갑니다. 큰아이는 알록달록 빛나는 옷보다 하얀 바탕에 꽃...
2013.11.13 11:56
최종규
떨치지 못하는 일제식민지 말씨
ㄱ. 그럼에도 불구하고 1 뿐만 아니라, 적어도 어른 자기보다는 나은 사람이 되어 주기를 바라는 점에서 부모와 교사의 소원은 완전히 일치한다. 그럼...
2013.11.09 08:10
최종규
햇볕과 햇빛과 햇살
해는 봄에도 여름에도 가을에도 겨울에도 내리쬡니다. 여름에는 몹시 덥다고 느끼는 해요, 겨울에는 참 춥다고 느끼는 해입니다. 그런데, 해가 여름에 덜 내...
2013.11.06 09:02
최종규
시골사람과 서울사람
시골에서 흙 만지며 살아가는 분들은 ‘서울’에서 온 사람이건, 부산이나 대구나 인천에서 온 사람이건, 수원이나 춘천이나 여수나 창원에서 온 사람이건...
2013.07.11 06:03
최종규
봄제비와 봄들꽃
제비는 철새입니다. 철 따라 둥지 틀 자리를 새로 찾아서 날아다니기에 철새입니다. 참새는 텃새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나 한 곳에서 보금자리를 틀...
2013.05.21 05:50
최종규
모두 알거나 모두 모르는 말
우리가 쓰는 말은 모두 아는 말이거나 모두 모르는 말입니다. 우리가 쓰는 말을 가만히 돌아보면, 국어사전을 그때그때 들추면서 이야기를 하거나 글을 쓰는 일은...
2013.03.27 17:47
최종규
‘진선미’는 한국말일까
ㄱ. 풀물 가게에서 ‘양송이 스프’를 사다가 끓입니다. 퍽 어릴 적에 먹던 일이 떠올라, 나도 한 번 집에서 가루를 풀어 천천히 끓이고는 밥상에 올립니다...
2013.03.12 12:44
최종규
'치마저고리'와 '한복'
삶이 생각을 빚고, 생각이 삶을 빚습니다. 말이 삶을 빚고, 삶이 말을 빚습니다. 스스로 살아가는 결에 따라 말을 새롭게 빚고, 스스로 생각하는 흐름에 따라 ...
2013.03.04 05:59
최종규
‘벽지’와 ‘시골’
‘도시(都市)’라는 곳은 언제 처음 생겼을까 헤아려 봅니다. 국어사전 말풀이를 살피면 “일정한 지역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이 되는, 사람이 많이 사는 지역...
2012.11.07 09:00
최종규
어린이와 함께 생각을 북돋울 말
그림책을 읽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그림책을 읽습니다. 어버이인 내가 안 읽으며 아이들한테만 읽히는 그림책은 없습니다. 어버이인 내가 먼저 찬찬히 안 살...
2012.10.29 12:16
최종규
‘자연’과 ‘숲’
언제부터인가 ‘자연보호(自然保護)’라는 말이 쓰였습니다. 자연을 돌보자, 자연을 지키자, 자연을 아끼자, 자연을 사랑하자, 이런 여러 가지로 쓰면 한결 좋았...
2012.08.11 06:38
최종규
한국사람이 쓰는 ‘전문 낱말’
신발 파는 가게는 ‘신집’입니다. 그러나 신발을 파는 어느 가게는 ‘신집’이라는 이름을 달지 않았습니다. ‘제화점(製靴店)’이라는 한자를 써서 이름을 달...
2012.07.17 08:08
최종규
멧구름 가득한 들길
여름으로 접어든 유월부터 빗줄기가 끊이지 않습니다. 한여름인 칠월에도 빗줄기는 온 들판을 적십니다. 아이들하고 들길을 걷습니다. 아이들을 자전거수레에 태...
2012.07.17 08:00
최종규
아이들이 익숙하게 쓰는 영어
이제 초등학교 아이들은 아주 스스럼없이 영어를 학교에서나 학원에서나 배울 뿐 아니라, 집에서도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으로 배웁니다.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들...
2012.06.08 11:34
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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