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양양군이 문화재 주변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낙산사 해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낙산사는 사적495호로 지정, 의상대와 홍련암은 명승2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사내에 낙산사홍예문, 낙산사원장, 칠층석탑, 건칠관음보살좌상, 해수관음공중사리탑 및 사라장엄구 일괄 등의 문화재가 있다. 관동팔경 가운데 하나인 만큼 강원도 영동 지방의 빼어난 절경을 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군은 낙산사 해변 문화재 주변지역의 경사지 유실이 발생함에 따라, 석축공사 등 정비사업 공사를 실시해 사전에 문화재 주변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비사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총사업비 9,900여만원을 투입해 강현면 전진리 산8-2번지 일원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갔다. 문화재 현상변경 등을 고려한 설계를 추진할 방침으로 설계용역이 연말까지 완료 되는대로 문화재청과 낙산사 등의 협의 및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거쳐 연장 120m, 높이 20m 석축쌓기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양양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낙산사 일원에 대한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보존·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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