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양양군 양양읍 남대천 제방도로가 확장되어 도시 지역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군은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온 양양교~서문교 간 군계획도로 확포장공사를 17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사업비 7억 3천여만원을 투입해 양양교에서 서문교 구간에 대해 추진한 연장 750m, 폭 3.5m 확포장공사를 완료했다. 이 구간은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개발 수요가 증대된 곳으로 유동인구가 증가해 도로시설의 확충이 시급한 곳이었다. 이번 확포장공사는 양양고등학교 인근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과 연계해 제방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우회차로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제방도로에서 주거지역으로 연결된 진출입 도로가 경사가 급하고, 심하게 굴곡이 지는 등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금번 도로확장을 통해 위험 요소를 일부 개선하였으며, 주거지역으로 도로가 확장됨에 따라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보도 설치도 완료했다. 이번 공사는 연말까지 예정되어 있는 전통시장 인근 제방 도로 확·포장 공사, 최근 마무리된 문화복지회관 주변 도로 정비와 함께 제방도로를 이용하는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한층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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