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강릉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9년 지역문화대표브랜드 선정에서 ‘예맥아트센터’라는 브랜드명으로 문화체육부장관상인 우수상 수상과 함께 2,000만원의 지원사업비를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지역문화대표브랜드’는 지역의 특화된 문화발전을 유도하고, 지역문화 발전 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 전국 각 지자체의 우수한 문화 브랜드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가 참여해 1차 서류 심사, 2차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3개의 지역문화대표브랜드를 선정했다. 강릉시는 문화대표브랜드 사업을 바람과 하늘의 땅 왕산 예맥아트센터에서 진행하는 녹색문화사업으로 신청했다. 강릉문화원이 운영하는 예맥아트센터는 1963년에 개교해 1995년 폐교된 왕산초등학교 목계분교를 리모델링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대지 8,824㎡ 총 6개동 시설에 교육, 숙박, 숲체험, 문화예술활동, 휴게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이곳은 백두대간에 접한 고원지대로 금강송으로 이루어진 울창한 숲과 전국 최고의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강릉문화원은 예맥아트센터에서 2008년부터 다양한 문화예술교육과 문화예술 체험 전통문화 전승교육, 녹색체험 ‘두드림 숲속학교’ 지역문화개발 프로그램 등 매년 20여 가지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예맥아트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최초의 커피박물관과 커피농장을 운영하는 ‘커피커퍼 커피박물관’과, 해발 1,100m내외의 고원지대 ‘안반데기’, ‘노추산모정탑길’, ‘왕산약초마을’ 등과 연계한 녹색문화벨트 조성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최형호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지역문화대표브랜드 수상을 계기로 '예맥아트센터'를 전국적인 청정자연 문화공간 브랜드로 알리고 강릉시와 왕산면이 가진 다양한 자연·문화 콘텐츠를 연계해 더욱 풍성한 녹색문화예술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9년 지역문화대표브랜드 대상에 경남 통영시 ‘삼도수군통제영-통제영 12공방’, 최우수상에 전남 담양군 ‘해동문화예술촌’, 우수상에 강원 강릉시 ‘예맥아트센터’가 선정됐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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