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무박2일 협상..최대 쟁점은 ‘개최시기’

금강산 면회소 이용과 상봉 규모 등 일부 항목 의견 합의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9/08 [09:59]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무박2일 협상..최대 쟁점은 ‘개최시기’

금강산 면회소 이용과 상봉 규모 등 일부 항목 의견 합의

문흥수 기자 | 입력 : 2015/09/08 [09:59]
 
▲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하는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렸다. 이번 실무접촉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규모와 개최시기등을 논의한다.    ©통일부 제공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광복 70주년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하는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7일부터 밤샘 마라톤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은 지난 7일 오전10시50분께 판문점 남측지역인 평화의집에서 시작된 이후 8일 오전까지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북은 8일까지 마라톤협상을 벌여 합의점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실무절차를 협의하는 문제로 오늘 시작시간은 예정된 오전 10시보다 조금 지연됐다"고 밝혔다.
 
양측은 협상 전 웃으며 악수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으나, 막상 협상에 들어가자 이산가족 상봉 시기 등을 놓고 팽팽한 의견차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은 북측이 노동당 창건 70주년(10월10일)행사와 관련 군사도발 가능성을 이유로 이달 말 혹은 내달 초 상봉행사를 개최를 주장한 반면, 북측은 노동당 창건 행사 준비를 위해 다음달 10일 이후 상봉 행사를 진행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리측이 제기한 이산가족 생사 확인 및 상봉행사 정례화 논의 등을 놓고도 의견 진전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산가족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금강산 면회소에서 진행하는 방안과 남북 이산가족 상봉 규모를 100명선으로 갖자는데는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kissbreak@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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