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5일 방북 확정..김정은 면담 성사될까

수행원 등 총 18명 3박4일 일정..평양산원, 아동병원, 묘향산 등 방문 예정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8/04 [10:12]

이희호 여사, 5일 방북 확정..김정은 면담 성사될까

수행원 등 총 18명 3박4일 일정..평양산원, 아동병원, 묘향산 등 방문 예정

문흥수 기자 | 입력 : 2015/08/04 [10:12]
▲ 이희호 여사.    ©사진공동취재단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오는 5일 방북이 확정됐다.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성사된 이 여사의 방북이 남북관계 돌파구로 작용할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4일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는 지난 3일 오후 이희호 이사장 방북 초청장을 보내왔다.
 
이 여사는 5일 오전 10시 김포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이용, 서해 직항로로 평양에 방문해 3박4일간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 여사의 수행원은 김성재 전 문화부장관(수행단장)을 포함해 총 18명이다.
 
이 여사는 방북 기간동안 평양산원, 애육원, 아동병원, 묘향산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여사가 방북기간동안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을 할지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이나, 면담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또한 이번 방북이 광복70주년을 앞두고 성사됐다는 점에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 현안 해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정부는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지난 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희호 여사의 방북은 개인 자격으로 이뤄지는 일정"이라며 "이 여사의 방북 자체는 굉장히 의미있지만 정부가 이 여사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kissbre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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