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주가조작 의혹 사건으로 재판을 받아오던 코스닥 상장기업 씨앤케이(CNK) 인터내셔널 임모(54) 전 부회장이 24일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임 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경 한남동 자택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 안에서 타다 만 번개탄과 컴퓨터로 작성된 A4 용지 6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경찰은 그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세는 CNK 주가조작에 연루돼 억울하다는 내용과 함께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 등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시각은 발견 당시보다 약 10여시간 전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으며 검찰은 임 전 회장이 사망함에 따라 공소를 취소할 방침이다. 유족 역시 시신 부검을 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CNK 부회장은 이사·감사로도 재직하며 회사 자금 43억원가량을 자녀 명의로 CNK 주식에 투자하고 차명계좌를 이용해 CNK의 주식을 매매하는 방식 등을 이용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 2월 재판에 넘겨졌다. kissbreak@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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