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기사문리에 해삼 보물섬?

운영자 | 기사입력 2013/03/17 [11:46]

양양 기사문리에 해삼 보물섬?

운영자 | 입력 : 2013/03/17 [11:46]

양양군 현북면 기사문리 조도 주변에 해삼섬이 조성되어 지역 어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해삼섬은 해삼의 대단위 양식을 위한 서식, 산란장을 조성해 대량생산을 통한 신 소득원을 확보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전국 8개소를 선정해 추진하는 것으로, 도내에서는 기사문리가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군은 이에 따라 금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모두 30억원(도비 4.5억원, 군비 10.5억원)을 투입해 조도주변 바닷 속에 해삼이 살 수 있도록 어초와 자연석을 투하하고 종묘를 방류하는 인공 서식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금년도에는 기사문어촌계를 사업자로 선정해 6억원을 들여 실시설계 용역과 함께 6월 중 수중 50ha에 대한 어초시설 설치를 착공할 계획이다.

기사문 어촌계는 협동양식어업권자로 2006년 6월부터 2016년 6월까지 기사문리 전방해역 215.63ha에 대한 면허를 가지고 있다.

해삼은 항암효과와 피로회복,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높고 최근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고가로 판매되고 있어 부가가치가 높은 수산물임에도, 생산량이 부족함에 따라 향후 대량생산 및 가공과 유통과정을 거쳐 중화권으로 수출될 예정이며, 1ha에 2만에서 3만마리의 해삼을 방류하면 3년 후에는 연간 2톤 이상의 해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어획량 감소와 어업여건의 악화로 어민들의 어려움이 점점 가중되고 있는 만큼, 해삼 섬 조성이 어민들의 새로운 안정적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앞으로 어촌과 어항을 관광․레져와 연계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노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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