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첫 공판서 성폭행 혐의 부인..“합의 하에 이뤄진 것”14일 열린 공판서 재판부에 공정한 판단 호소브레이크뉴스 김다슬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성추행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수 고영욱이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고영욱은 14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성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 재판부에 공정한 판단을 호소했다.
고영욱은 지난해 12월 서울 홍은동에서 여중생 A양을 차 안으로 유인해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보다 앞서 5월에는 미성년자 3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은 바 있어 총 4건 관련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고영욱은 이날 “미성년자였던 피해자들과 신체적 접촉은 있었으나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이라면서 강제 행위가 아니였음을 주장했고, 여중생을 차로 유인해 강제추행한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 고영욱 측 변호사는 “연애감정으로 한 일을 고의적인 성폭행, 강제추행으로 볼 수 없고 위력으로 볼 만한 물리력 행사도 없었다”면서 “도덕적 비난은 있을 수 있지만 법리적 판단은 엄격하게 해야할 것”이라고 강하게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고영욱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은 오는 28일 오후 4시에 열린다. kimds10405@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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