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토요한글학교, 2012학년도 제5회 학습 발표회 행사 개최

2012학년도 1학기 학사 일정 마무리 속에 긴 겨울 방학에 들어가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기사입력 2012/12/10 [05:33]

몽골 토요한글학교, 2012학년도 제5회 학습 발표회 행사 개최

2012학년도 1학기 학사 일정 마무리 속에 긴 겨울 방학에 들어가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입력 : 2012/12/10 [05:33]
 
【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지난 12월 8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대한민국의 몽골 주재 한인 동포 자녀들을 위한 한글 교육의 요람인 몽골 토요한글학교(교장 허영숙) 재학생들의 제5회 학습 발표회가 ‘뿌리’라는 주제로 몽골 울란바토르 남양주문화회관 2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 김광식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교육 문화 담당 서기관이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2학년도 제5회 학습 발표회 축사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몽골 토요한글학교 유치부반(개나리반) 재학생들이 이정희 담임 선생의 지도에 따라 ‘당신은 누구십니까?’를 열창하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몽골 토요한글학교 1-2학년반(진달래반) 재학생들이 동요 ‘반달’을 열창하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몽골 토요한글학교 재학생들이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속에 가시가 돋는다)’이라는 대한민국 보물 제569호 안중근의사유묵(安重根義士遺墨)을 몽골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한국어 등 4개국어로 크게 외치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몽골 토요한글학교 재학생들이 '첫눈(初雪)'이라는 연극 공연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오후 1시까지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본 몽골 토요한글학교 재학생들의 제5회 학습 발표회에는 김광식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교육 문화 담당 서기관, 김경태 몽골한인회 감사를 비롯한 내외 귀빈들이 자리를 빛내 주었으며 약 50여명의 몽골 토요한글학교 재학생들의 학부모 및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이 자리를 같이 해 몽골 토요한글학교 재학생들의 제5회 학습 발표회를 지켜 봤다.
 
▲ 몽골 토요한글학교 1-2학년반(진달래반) 재학생들이 꼭두각시 춤을 선보이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몽골 토요한글학교 1-2학년반(진달래반)과 5-6학년반(해바라기반) 재학생들이 고운 한복을 입고 부채 춤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부채 춤 공연에 사용된 이 한복은 지난 2011년 4월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의 진행을 위해, 대한민국의 (주)흥진플러스(대표이사 추민수)에 의해 몽골인문대학교에 무료로 긴급 지원된 바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몽골 토요한글학교 2012학년도 제5회 학습 발표회에는 몽골 전통 춤 공연도 선을 보였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지난 2003년 3월에 50여명의 재외 동포 한인 자녀들을 중심으로 개교한 이래 올해로 개교 9주년째를 맞았던 몽골 토요한글학교는 허영숙 교장과 김은정 교감의 진두 지휘 하에 유치부반(개나리반), 1-2학년반(진달래반), 3-4학년반(무궁화반), 5-6학년반(해바라기반) 등 4개 반의 담임 교사 4명, 그리고 노래 및 율동 전담 교사 1명 등 모두 7명의 교사와 보조 교사 2명 등이 주축이 되어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몽골 토요한글학교는 지난 2009년 11월에 당시 5학년 재학생이던 안찬원 어린이가 제11회 재외동포문학상 초등 부문에서 ‘우리 아빠 한국 가실 때와 오실 때’라는 동시로 대상의 기염을 토하는 교육 성과를 도출하기도 했다. 현재, 그 동시는 대한민국 국정교과서(주) 발간 5학년 도덕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허영숙 몽골 토요한글학교 교장은 ‘제5회 학습 발표회에 기꺼이 자리를 같이 해 주신 몽골 한인 동포들께서 재학생들의 실력이 다소 부족하고 서툶에도 힘찬 박수로 재학생들을 격려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몽골 토요한글학교와 재학생들에 대한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2학년도 제5회 학습 발표회가 열린 몽골 울란바토르 남양주문화회관 2층 강당 행사장 현장 Ⅰ.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2학년도 제5회 학습 발표회가 열린 몽골 울란바토르 남양주문화회관 2층 강당 행사장 현장 Ⅱ.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몽골 토요한글학교(교장 허영숙) 재학생들이 학습 발표회 뒤 학부모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교훈은 ‘첫째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 둘째, 역지사지(易地思之)’이고, 학교 좌우명은 ‘나는 반드시 훌륭한 사람이 된다’이며, 교육 목표는 ‘첫째 국내 연계, 둘째 한민족 이해, 셋째 현지 적응, 넷째 세계화 교육’ 등 네 가지이다.
 
▲ 몽골 토요한글학교 1-2학년 진달래반 담임을 맡고 있는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겸 본지 몽골 특파원)가 애(愛)제자들과 학습 발표회 무대에 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제5회 학습 발표회 직전에 거행된 몽골 토요한글학교의 2012학년도 1학기 종업식 광경. 허영숙 교장이 우수 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몽골 토요한글학교는 제5회 학습 발표회로 지난 9월부터 12월 8일까지 진행되어 온 2012학년도 1학기 학사 일정을 마무리하고, 2013년 3월 첫째 주까지 이어지는 긴 겨울 방학에 들어갔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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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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