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로
버리고서야 온 물결이 길이 되었다 흐르는 대로 흔들리는 저 가뿐한 자유 -김선영
[감상노트] -신경자 한국 디카시인협회 서울 중랑지회 운영위원 어느 몸통에서 자기의 역할을 다하고 빠져 나왔을까? 물 위에 둥둥 떠다니는 깃털 하나가 자유라는 글을 쓰고 있다. 길을 잃고 나서야 길은 하나가 아님을 알듯! 삶의 경험들이 또 다른 길을 제시한다. 사진 속 깃털은 이집트 신 중 죽은 자의 길 안내자 아누비스를 떠올리게 한다. 죽은 자의 영혼은 사자의 저울에 심장을 올려놓고 깃털과 무게를 비교한다. 깃털의 가벼움을 짐작한다. 제목, 사진, 시어의 조화로움에서 가뿐한 자유가 흐른다.
<김선영 약력> 2025년 성남문화예술제 백일장 입상 한국디카시인협회 서울 중랑지회 정회원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선해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