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린 교수와 함께하는 ESG(5)

- “뿌린 대로 거두는 신뢰의 법칙 ‘사회적 교환 이론’과 행복한 일터”

이상린 | 기사입력 2026/04/20 [01:01]

이상린 교수와 함께하는 ESG(5)

- “뿌린 대로 거두는 신뢰의 법칙 ‘사회적 교환 이론’과 행복한 일터”

이상린 | 입력 : 2026/04/20 [01:01]

▲ 이상린 교수     ©강원경제신문

[프로필]

이상린 교수

  • 서울사이버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 전문 분야:
    • ESG 경영 전략 강의 및 맞춤형 컨설팅
    • ISO 국제 표준 인증 심사 및 시스템 구축 컨설팅
    • ISO 심사원 양성 교육 및 전문 인력 양성

 

경영학의 사회적 교환 이론(Social Exchange Theory)’에 따르면, 인간관계는 서로 주고받는 보상에 의해 유지됩니다.

기업이 직원에게 정당한 대우와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면, 직원은 그에 부합하는 충성심과 높은 성과로 화답한다는 것이죠. ESG에서 말하는 사회적 책임(S)과 지배구조(G)는 결국 이 '신뢰의 거래'를 얼마나 공정하게 하느냐의 문제입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중소기업 대표님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이 기업은 직원이 50명 남짓한 작은 곳이었지만,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작업 환경을 대기업 수준으로 개선했습니다. 처음엔 "돈만 들고 번거롭다"는 반대도 있었지만, 사고가 사라지고 직원의 이직률이 0%에 가까워지자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숙련공들이 회사를 지켜주니 제품의 품질은 자연스럽게 높아졌고, 이는 해외 바이어들의 두터운 신뢰로 이어져 매출이 20%나 올랐습니다.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5% 더 깊은 신뢰를 쌓아야 이처럼 진심을 담은 ESG는 반드시 성과로 돌아옵니다.

특히 공공기관과 관공서는 민간보다 5% 더 높은 청렴함으로 사회적 신뢰를 선도해야 합니다. 공공 부문이 먼저 직원을 인격적으로 대우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시스템(G)을 보여줄 때, 지역 사회 전체에 '신뢰의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습니다.

 

우리 중소기업들에게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ESG는 거창한 담론이 아닙니다. 내 곁의 직원을 아끼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며, 정직하게 세금을 내는 것, '상식적인 교환'이 바로 ESG의 핵심입니다.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정직과 배려를 가르치는 것과 기업 경영이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사람이 곧 자산입니다

결국 모든 경영의 끝은 '사람'입니다. ESG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기업이 성공하는 세상을 만드는 약속입니다. 중소기업에는 사람이 모이는 활력을, 공공기관에는 국민의 굳건한 믿음을 선물하는 이 여정에 저 이상린 교수가 늘 함께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옆에 있는 동료에게 건네는 따뜻한 격려 한마디로 ESG 경영의 첫걸음을 떼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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