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신문] 강명옥 기자 = 홍천군이 가을철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농장 내 사육돼지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강원도에 이어 경기도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확산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가운데, 홍천군에서는 양돈농장에 출입하는 차량의 측면·하부 및 상부 소독이 가능한 ‘터널식 차량 소독기’(사업비: 90백만원)를 보조 사업으로 지원하고, 군에서 보유중인 소독약, 야생동물 기피제, 발판소독조, 생석회 등 비축방역용품을 배부하여 농장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2021년 8월, 2022년 5월 관내 양돈농장에서 두 차례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농가에 생계안정자금 28백만원을, 출하지연 등으로 손실이 발생한 양돈농가에는 소득안정자금 171백만원을 지원한다.
박용규 축산과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한번 발생하면 내 농장뿐만 아니라 다른 농장에게도 피해를 주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상황실을 연중 운영하고, 군에서 가용할 수 있는 소독자원을 총동원하여 차단 방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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