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공연은 연극과는 전혀 거리가 먼 농사가 본업인 주민들이, 마을의 역사이야기를 퍼포먼스 연극으로 만들려는 자체적인 시도하였다는 점과 농사꾼 배우라는 문화적 정체성을 세워주는 멋진 시도라고 평가되었다.
이번 공연은 홍천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육사업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주민 스스로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고 나누려는 의지를 일으키고 기반을 조성했다는 의의가 있다.
공연을 관람한 휘호대회 참가자와 가족들은 잊혀진 역사까지 알게되고 무엇보다 공연까지 볼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전하고 주민극단이라고 믿겨지지 않는 공연이었다고 하면서 휘호할 때 그 희생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극단 창단을 주도한 기념사업회 권소영사무국장은 지난 3년간 재연퍼포먼스 시나리오 작업 및 일부 주민참여 등의 시간 통해 자작고개 극단의 창단이 이루어졌다며, 지역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주민자긍심 고취 및 홍보와 문화예술 경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자작고개 극단이 더 발전하여 해마다 군민을 위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천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