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그동안 사업성이 없어 매각에 어려움을 겪었던 봉화산2지구 임대아파트부지에 대해 지난 8월 19일 분양에 성공했다.
이 용지의 공급조건은 당초 용지 매수자가 30년 이상의 공동임대주택을 건설하는 것이었으나, 사업성부족으로 인한 건설업체의 참여가 없자, 원주시가 구토부의 규제 완화를 건의한 끝에 임대기간 조건을 5년으로 줄여 이번 분양에 성공하게 된 것이다. 해당 용지는 원주시 단계동 1168-1번지에 위치하며, 분양면적은 29,186.4㎡, 분양금액은 178억원이다. (주)부영주택이 당첨업체로 결정됐다. 이로써 봉화산 2지구 택지의 장기 미분양으로 재정부담을 느끼던 원주시는 어느정도 한숨을 돌리게 되었으며, 원주시는 내친김에 분양아파트부지도 무이자 분할납부 및 선납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적극 매각에 나설 예정이다. 원주시는 이번 원주봉화산2지구 공동주택용지1(임대)의 매각 성공에 따라, 투자금 회수로 인한 재정 확충은 물론 원주시 서부 지역 및 수도권 지역과 연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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