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해 시인은 현대시선 문학사 제1회 시담 문학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새로운 시를 꾸준히 창작하며 시의 세계를 넓히고 있는 시인에게 다시 박수를 보낸다.
누리달공모전은 2020년 3월 1일 발표분부터는 코벤트문학상 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강원경제신문과 공동으로 운영되어진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봄이 오는 소리
이승해
깊은 산골 시냇가 얼음장 밑으로 졸졸 흐르는 맑은소리에서 봄소리를 듣습니다
동네 처녀들 물동이 이고 가는 복스러운 웃음을 그려 봅니다
땅속에서 소곤소곤 숨죽여 속삭임하는 씨앗에서도 살얼음 밑으로 봄의 움츠림이 서서히 기지개를 필 준비를 합니다
시나브로 올 봄을 마중갈 채비를 할까 봅니다
내안에 가득 담고 싶은 봄이기에.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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