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일기 인터뷰 – 전대진

이정현 | 기사입력 2020/01/12 [05:30]

사랑의 일기 인터뷰 – 전대진

이정현 | 입력 : 2020/01/12 [05:30]

 

▲ 목포 덕인고 전대진

[강원경제신문] 이정현 기자 = 지난달 28일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는 서울역 동자아트홀에서 '2019 사랑의 일기 큰잔치'를 열었다. 11년간 꾸준히 사랑의 일기 큰잔치에 응모하여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노벨문학상을 꿈꾸는 전남 목포 덕인고등학교 2학년 전대진 군을 만났다.

 

전대진군은 남쪽의 항구도시 목포에 자리 잡은 덕인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에 있다.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하고 일기 쓰는 습관을 길들인 덕분에 언제나 학업성적은 최상위를 유지 할 수 있었고 전국에서 열린 수많은 백일장과 글짓기 대회에 참가하여 크고 작은 상을 받아 왔다. 소년한국일보 비둘기 기자와 어린이 동아 소년기자, 소년조선일보 어린이기자로 열심히 활동하여 비둘기 기자상과 우수 기자상을 수차례 받았고 농민신문사에서 발행하는 어린이 동산 명예기자, 청와대 푸른누리 기자단, 국토부 어린이 기자, 법제처 어린이 법제관 활동을 통해 학교와 고장의 소식을 널리 알리는데 힘써 왔다. 중학교에 진학해서는 한국 청소년 신문의 대한민국 청소년 문예대상을 받았고 전라남도 청소년상을 받으며 전국의 각종 글짓기 대회에서 820회의 입상으로 전라남도 인재육성 장학생, 목포문화예술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오늘도 노벨문학상의 꿈을 키워가는 문학 소년이다.

 

처음에는 일기를 하루 생활을 정리하고자 쓰기 시작했다. 이렇게 쓴 일기가 그냥 묻혀 버리는 것이 아쉬워 일기를 공모하는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사진을 찍어 생활을 소개하는 사진일기를 쓰기도 했고 책 읽은 내용을 중심으로 독서일기를 쓰기도 했지만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쓰기 시작한 사랑의 일기는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하는 저에게 하루에 한가지라고 착한 일을 하며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과 실천을 적는 단짝 친구가 되었다. 다행히 해마다 참여하고 입상이라는 성과를 거두어 어느새 11년에 걸쳐 꾸준히 쓰고 있는 사랑의 일기는 글과 책과 함께하며 살아온 저에게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친구 같은 존재가 되어주었다.

 

그동안 11년에 걸쳐 사랑의 일기를 쓰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시골에 일기장을 가지고 갔다가 비에 젖은 일기장을 햇볕에 말리기도 했고 집을 떠날 때는 옷보다 먼저 일기장을 챙기곤 했다. 하지만 이사를 하면서 일기장이 몇 권씩 분실되면 마치 내가 키우는 강아지를 떠난 보낸 듯이 서운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해마다 써온 일기 중에서 몇 일분을 골라 보내는 일이 때로는 힘들었고 내 일기장을 누군가가 읽는다는 사실이 조금은 걱정스러웠지만 그 과정을 통해 점점 성장을 거듭해 나가는 제 모습을 비추어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일기를 통해 써놓은 글들이 창작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일기를 통해 글솜씨가 늘어난 것을 교훈 삼아 앞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더라도 사랑의 일기와의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며 사랑의 일기를 통해 더 많은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기록의 시작인 일기쓰기에 생활화에 힘쓸 것을 다짐해 본다.

 

사랑의 일기가 단순한 일기쓰기 행사에서 벗어나 전 국민적인 운동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 그 방향을 제시해주는 나침판이 되었으면 한다. 세상은 날이 갈수록 발전을 거듭하지만 그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잘못되지 않고 바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필요한 행동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한편 지구온난화로 힘들어하는 지구촌을 살리는 환경사랑에 동참하고 나눔의 의미를 가르쳐주는 이웃사랑에 앞장서며 우리의 안전을 스스로 돌볼 줄 알고 우리의 해양영토 독도사랑을 일깨우는 국민운동의 시작이 사랑의 일기가 되기를 바란다.

 

사랑의 일기는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되어야 한다. 요즈음처럼 청소년들이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데 사랑의 일기는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처럼 말보다는 행동으로 안전에 대비하는 미음이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시작이기에 그 구심점에 언제나 사랑의 일기가 함께 하기를 소망한다.

 

 

사랑의 일기 최근 5년 수상내용은

2015 사랑의 일기 큰잔치 최우수상 인간성회복운동협의회 이사장

2016 사랑의 일기 큰잔치 최우수상 전라남도 교육감

2017 사랑의 일기 큰잔치 최우수상 전라남도 교육감

2018 사랑의 일기 큰잔치 최우수상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이사장

2019 사랑의 일기 큰잔치 대상 행정안전부장관

 

사랑의 일기 출품 계기는 일기를 읽어보신 선생님의 추천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올해 개인적으로 가장 큰 아쉬움은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지 못한 것이다. 전남 대표로 면접에 참여해 본선에서 뽑히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더 열심히 글을 써서 두 명의 형들이 받은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도록 노력 하겠다는 각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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