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미 작가의 밥

강원경제신문 | 기사입력 2016/10/16 [16:26]

강선미 작가의 밥

강원경제신문 | 입력 : 2016/10/16 [16:26]

 

▲ 강선미 작가     © 강원경제신문



밥 / 강선미

 

밥 한 끼 하자는 말이

인사치레라 할지라도

참 따뜻한 인사치레지요

 

밥은 먹었느냐는 말에는

온갖 마음이 다 담겨

따뜻한 기운을 전하지요

 

각종 맛을 뽐내는 찬들도

밥이 자리 잡아야 제 맛이 나는데

오늘날 밥보다 찬들이 더 으스대네요

 

밥이 빠진 밥상을 어찌 보나요

 

그저 밥 한 그릇 빠졌을 뿐인데

모든 것이 빛을 잃는 느낌은 왜일까요

 

사람도 밥과 같은 그런 사람이 좋아요

그런 사람과 밥 한 끼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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