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렇게 말한 게 아닌데 왜 그렇게 들었지?"라는 말, 누구나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 말 속에는 중요한 착각이 숨어 있습니다. 우리는 소통을 "내가 말한 것'으로 정의하지만, 실제 소통의 기준은 '상대가 어떻게 느꼈는가'에 있습니다.
진짜 소통은 '의도' 보다 '영향'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상대가 상받았다면, 내 말의 의도가 좋았든 나쁘든 그 결과를 책임져야 합니다. 소통은 단순한 전달이 아니라, 전달이 되었는가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내 말은 그게 아니었어 "라고 말하기 전에 상대가 오해하지 않도록 말했는지, 감정을 헤아릴 여유를 가졌는지를 먼저 돌아봐야 합니다.
소통은 말재주가 아니라 태도입니다.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진짜 소통은 그 말의 결과를 책임지는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잘 말하는 사람' 보다 '잘 듣고, 끝까지 책임지는 사람'이 결국 관계를 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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