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군청 전경     ©강원경제신문

[강원경제신문] 강명옥 기자 = 대한노인회 홍천군지회(지회장 이형주)는 6월 10일(화), 오전 홍천군(군수 신영재)을 방문하여 울산과 경상도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3,535,980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 3월 울산과 경상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홍천군 관내 205개 경로당 어르신이 자발적으로 지난 3월부터 2달여간 모금에 참여해 마련한 뜻깊은 성금이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지역 주민의 생계 지원 및 복구 활동

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형주 대한노인회 홍천군지회장은 “홍천군 10개 읍·면 분회장, 205개 경로당 회장, 2만여 노인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하여 성금을 모았다”라며, “대형 산불로 재산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어려운 난국을 헤쳐나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산불 성금을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주신 이형주 지회장님과 경로당 회장님, 회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홍천군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과 저력이 이재민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 믿으며, 소중한 성금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 노인회는 󰡐어른다운 노인으로󰡑라는 구호 아래, 노인이 사회로부터 존경받으며,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을 실천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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