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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 눈아 안동석
그리움은
초점 어긋난
냉이꽃처럼
늘 아련하다.
찔레순
입에 넣던
배고픔과
찔레 향
싸한 느낌의
심장처럼
올봄에도
무명 저고리 하얀 미소 따라
엄니의
추억 꺾어
입에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