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과 마그네슘의 비율 불균형의 주범 스트레스

송현숙 | 기사입력 2021/09/22 [08:11]

칼슘과 마그네슘의 비율 불균형의 주범 스트레스

송현숙 | 입력 : 2021/09/22 [08:11]

선문대학교 겸임교수/자연치유학 박사 송현숙

 

칼슘과 마그네슘의 비율 불균형의 주범 스트레스

  

우리 몸에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일정한 비율로 존재한다. 뼛속에는 5:1로, 조직 속에는 2:1로 존재하지만 오줌으로는 1:1의 비율로 배설된다.

 

칼슘과 마그네슘 생리적 최적 비율 2:1은 뼈와 관절, 근육과 신경 말단까지 건강을 좌우한다. 당뇨병으로 혈당치가 200mg/dl 이상으로 오르면 오줌에 칼슘과 함께 마그네슘도 섞여 배설되므로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다. 혈중에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 뼛속에 저장된 마그네슘을 꺼내서 사용하게 되는데 그때 칼슘도 5:1의 비율로 빠져나온다. 전나무숲 - 가사하라 도모코, <당뇨병 치료, 아연으로 혈당을 낮춰라에서> 

 

칼슘은 천연의 혈압 강하제로 일정한 비율의 마그네슘이 없으면 정상적으로 작용할 수 없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칼슘은 남성 69%, 여성 56%만 권장량(성인 기준 700~800㎎)을 섭취하고 있다. 칼슘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 꼭 섭취해야 하는 미네랄이다. 혈중 칼슘 부족 상태가 되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간다. 뼈가 약해지면서 요통, 어깨 결림 등이 나타나고,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서질 수 있다. 또한 칼슘은 근육, 신경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근육 수축에 관여해 심장을 규칙적으로 정확하게 뛸 수 있게 하고, 신경의 초조감을 억누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한국인은 칼슘의 주요 공급 식품인 우유 섭취량이 적고, 칼슘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나트륨을 과잉섭취해 칼슘이 부족한 사람이 많다. 마그네슘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짙은 녹황색 채소, 견과류, 종자류, 통곡물, 완두 등에 들어 있는 마그네슘을 섭취해야 한다(헬스조선).

 

칼슘의 기능은 효소활성화, 혈액응고에 필수적, 근육수축, 신경흥분전도, 세포막 침투성 안정화, 세포벽의 중요 성분, 세포막을 통한 활성물질의 반출, 단백질의 구조 및 기능에 필요, 혈액응고 필수 구성 요소, 세포 신호전달의 보조메신저, 적절한 심장과 신경기능 유지 등의 수행으로 골다공증, 구루병, 골절, 충치, 퇴행변성 관절증 등의 예방과 고혈압, 동맥경화증, 설사, 당뇨의 예방, 알레르기 질환 및 감기예방, 불면증 및 신경과민의 치료, 체액에서 이온화된 칼슘은 철분을 세포막 내로 운반, 혈액응고 작용의 촉진, 심근 수축력의 증강, 신경 및 근육의 적당한 흥분전달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마그네슘의 기능은 근육의 이완, 다양한 효소의 활성에 필수적이며, 지방과 포도당의 대사 보조 인자, ATP의 합성, DNA의 안정성과 합성유지, 신체 전해질 균형 유지, 수면장애 완화, 정상적인 심장 리듬 유지 역할을 담당한다.

 

다량의 칼슘섭취는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과잉 마그네슘 섭취는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게 됨으로 섭취 기준이 중요하다.

 

칼슘과 마그네슘의 흡수와 대사는 상호 의존적 이므로 이 두 무기질의 균형이 특히 중요하다. 칼슘 섭취가 많으면 마그네슘 섭취량도 높아야한다.

 

섭취한 음식중의 칼슘은 약20-30%가 흡수되며, 성장기 및 임신부는 50%가 흡수된다. 주로 칼슘은 pH가 높을수록 즉 알칼리성 상태일수록 흡수가 감소된다. 섬유질식품인 시금치, 근대, 비트 등의 야채나 과일은 옥살산(Oxalic acid)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다량 섭취시 옥살산이 소화관에서 칼슘을 결합하여 배설시키므로 칼슘 부족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인’은 주로 가공식품 및 청량음료, 인스턴트식품에 다량 포함되어 있으므로 과다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중금속, 현미, 오트밀 등에 들어있는 피트산(phytic acid)도 칼슘을 결합하여 배설할 수 있다. 이뇨제의 장기 복용은 칼슘흡수를 저해한다. 혈중 칼슘 농도가 떨어지면 말초신경 및 신경과 근육 접합부의 흥분성이 높아져 가벼운 자극으로 근육, 손, 발, 안면의 근육이 수축,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마그네슘은 우리몸에서 500여 가지 이상의 역할에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다.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우리 몸의 각종 신체 장기가 바삐 움직이고 각종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때 마그네슘이 여기저기서 소모되면서 빠르게 고갈 된다.

 

연구결과 스트레스 반응 (불안, 자율 신경 기능 장애, 부적응 조절) 및 마그네슘 결핍 (MD)의 발현간에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는 신체에서 마그네슘 감소를 증가시킨다. 마그네슘 결핍은 역설적으로 후속반응을 악화시킴으로써 스트레스에 더욱 민감하게 한다(www.ancient-minerals.com).

 

오래 지속되는 스트레스 조건 하에서 신체는 소변과 땀을 통해 평소보다 더 많은 마그네슘을 소모함으로 마그네슘 결핍을 일으킬 수 있고, 마그네슘 부족은 스트레스를 확대시킨다. 마그네슘은 항 스트레스 미네랄로서 부족현상이 생기면 신경 세포가 흥분되고 지나치게 반응하게된다. 마그네슘 고갈은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서 벗어난 경우에도 매우 민감하고 긴장하게 될 수 있다. 과로 및 스트레스 상황에서 마그네슘은 우리 몸의 영양소들 중 가장 빠르게 고갈되는 성분 중 하나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마그네슘은 과잉보다는 결핍되기 쉬은 미네랄이다. 따라서 칼슘 : 마그네슘의 체내 비율은 2:1 이 되어야 하지만, 스트레스 과잉시대에 섭취비율은 칼슘 : 마그네슘이 1:1, 또는 상황에 따라 1:2로 역전되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된다.

 

스트레스상에서의 식이는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칼슘부족현상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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