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시인 안동석의 "그리움 깊은 밤에 221회"

"사랑으로"

눈아 안동석 | 기사입력 2021/05/06 [19:21]

감성시인 안동석의 "그리움 깊은 밤에 221회"

"사랑으로"

눈아 안동석 | 입력 : 2021/05/06 [19:21]

감성시인 눈아 안동석 / 캘리 소란 석승희

 

사랑으로 - 눈아 안동석

 

내게서

멀어진 정이

그리움의 시작입니다.

 

멀어질수록

아파오는 마음이

사랑의 속성입니다.

 

약속된 이별이라도

잡은 손 놓지 못하고

서성이는 이 마음이

불치병의 시작입니다.

 

꽃 편지지에

꾹꾹 눌러썼던

잉크 마른

청색 펜글씨가

첫 사랑입니다.

 

낙엽처럼 빛바랜

엽서에서 느껴지는

추억의 묵은 향기가

사랑의 자취입니다.

 

그대를

가슴에 담은 이후

내 사랑은 이렇게

늘 현재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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