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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시인 눈아 안동석 / 캘리 소란 석승희
사랑으로 - 눈아 안동석
내게서
멀어진 정이
그리움의 시작입니다.
멀어질수록
아파오는 마음이
사랑의 속성입니다.
약속된 이별이라도
잡은 손 놓지 못하고
서성이는 이 마음이
불치병의 시작입니다.
꽃 편지지에
꾹꾹 눌러썼던
잉크 마른
청색 펜글씨가
첫 사랑입니다.
낙엽처럼 빛바랜
엽서에서 느껴지는
추억의 묵은 향기가
사랑의 자취입니다.
그대를
가슴에 담은 이후
내 사랑은 이렇게
늘 현재진행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