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에 대처하는 막강한 나의 능력은?

강명옥 | 기사입력 2021/02/22 [07:42]

질병에 대처하는 막강한 나의 능력은?

강명옥 | 입력 : 2021/02/22 [07:42]

 

해인자연치유센터 소장 / 자연치유학박사 송현숙

 

 

질병에 대처하는 막강한 나의 능력은?

 

 

인간이 걸릴 수 있는 질병은 약 3만 가지라고 한다. 현대의학이 눈부시게 발전해도 이 많은 질병에 의학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불가능할 일이다.

 

그러나 우리 인체는 많은 질병에 동시에 대처할 수 있는 막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막강한 능력의 정체는 태어날 때부터 우리몸에 주어진 ‘면역’이다.

 

면역은 사람이나 동물의 몸 안에 들어온 항원(이물질)에 대하여 항체(막아내는힘)가 형성되어 같은 항원이 다시 침입하여도 두 번 다시 발병하지 않도록 저항력을 가지는 능력을 말한다. 전염병을 겪은 뒤에 얻어지는 병후 면역(病後免疫), 예방 접종에 의한 인공 면역, 선천적으로 생기는 자연 면역 등이 있다.(의학사전)

  

1차면역반응(자연면역(自然免疫))은 어떤 종류의 병원체에 대하여 사람이나 동물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면역으로 피부나 점막, 콧물, 침 등의 물리적 장벽과 생물학적 과정에 기초한다. 피부의 모공을 통한 기름샘이나 땀샘의 분비물, 소변, 위산, 담즙산염 등 상피세포에서 분비되는 모든 분비물에는 몸에 침입하는 미생물을 억제하거나 파괴하는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다. 2차 면역반응으로는 체내 침입한 항원에 대하여 호중구(과립구), 대식세포, NK세포등이 비특이적으로 대항하는 동시에 항원이 림프구에 제시되면 3차 면역반응의 림프구가 활성화되어 항원에 따라 특이적으로 항체를 형성하여 면역력을 갖게된다. (백과사전) 면역력이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과립구와 림프구의 비율이 60 : 35, 대식세포 5%정도일 때 가장 적당하다.

 

 

면역 시스템을 구성하는 백혈구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대식세포는 진화 과정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세포로, 백혈구의 여러세포들 중 크기가 가장크다. 대식세포는 체내에 병원균이 침입하면 곧바로 아메바 운동으로 달려가 병원균을 잡아먹고 분해한다. 체내에서 노화가 진행된 비정상적인 세포 역시 같은 방식으로 처리한다. 대식세포의 이런 작용을 ‘식균작용’이라고 한다.

 

대식세포는 점차 ‘과립구’와 ‘림프구’로 진화해서 여러 백혈구형태로 나누어져 면역체계가 구축된다. 과립구는 분해효소로 가득한 과립의 형태로 세균을 처리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림프구는 림프계와 혈액, 골수 등에 존재하면서 B세포와 T세포로 분류되어 특이적 반응으로 면역력을 구축한다.

  

과립구는 교감신경이 흥분상태에 있을 때 활성화 되며 림프구는 부교감신경이 우위에 있을 때 활성화 된다. 자율신경인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서로 길항작용으로 동시에 항진되지 않고 어느 한쪽이 우위를 차지하면 다른 한 쪽은 반대가 된다.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의 항진으로 과립구의 비율이 90%대로 상승한다. 상대적으로 림프구의 비율이 5%만 떨어져도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은 떨어지게된다. 과립구의 지나친 증가는 정상세포까지 파괴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병원체를 떠나 만성 스트레스가 만성염증을 낳게되는 원인은 교감신경의 항진이 지속됨으로써 지나친 과립구 형성 때문이다. 이러한 원인으로 자가면역질환 뿐 아니라 위궤양, 십이지궤양 등 심각한 질병이 발생되는 것이다.

  

자가면역질환이 생기는 원인은 일반적으로 ‘면역세포 간의 균형이 깨졌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면역세포들은 체내에서 적절히 균형을 이루면서 공격과 제어를 하는데, 이러한 균형이 깨지면서 과도하게 활성화된 면역반응이 억제되지 못하고 면역세포들의 성향이 공격적으로 변해 정상적으로 기능이 어럽게되어 침입한 병원균과 몸의 정상세포를 구별하지 못함으로써 우리 몸을 해친 결과가 자가면역질환이라는 것이다.

 

호주 시드니대학교 센테나리 연구팀이 미국의 의학 전문지 <실험의학 저널>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면역반응의 활성화와 억제 간의 균형을 조절하는 ‘조절T세포’가 부족할 경우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크다고 했다.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또다른 요인은 ‘약’을 들 수가 있다. 약의 대부분은 증상 억제제라 할 수 있다. 면역력을 상승시켜 스스로 자연치유되게 도움을 주는것이 아니라 증상을 억제하는 역할을 도모하므로 독성과 내성으로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체에너지를 생성하는 미토콘드리아는 음식물 속의 수소와 세포호흡을 통한 산소를 반응시켜 ‘ATP(Adenosine Tri-Phosphate)’라는 물질을 생성한다. 이러한 세포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미토콘드리아의 힘이 약해지면 면역력도 약해진다.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상승효과는 적절한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리고, 비타민, 무기질의 섭취 및 항산화식품 섭취를 생활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에드워드 볼모어 교수는 지난 30년간 두뇌와 체내 염증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2020년 5월 출간된 《염증에 걸린 마음》이라는 책에서 체내 염증이 두뇌의 작동 방식을 바꾸고 이러한 작동 방식의 변화가 기분과 행동의 변화를 불러온다고 설명했다. 기분이 계속 우울하고 장기화 된다면, 반드시 면역력을 올리려는 노력을 해야 된다고 밝혔다.

 

면역을 떨어뜨리는 요인은 병원체, 독소, 알레르기, 아토피, 자가면역질환, 만성염증, 암,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 무수히 많다.

 

질병과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면역력을 올리는 여러 가지 방법들 중 식생활 개선과 스트레스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면역력을 올리기위해 영양의 균형을 적절히 하여야한다. 전체식품(현미, 콩 등)을 비롯하여 양질의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의 섭취를 적절하게하고, 충분한 수면으로 자율신경의 길항작용을 균형있게 함으로써 면역력은 길러지게된다.

 

면역세포에 기능을 촉진하는 녹황색채소, 토마토, 당근 시금치 등 유기농 자연식품을 선호하고, 장내세균에 의해 발암의 원인이되는 고지방식이는 면역기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됨으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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