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시인 안동석의 "그리움 깊은 밤에 164회"

"이슬"

눈아 안동석 | 기사입력 2020/10/21 [20:19]

감성시인 안동석의 "그리움 깊은 밤에 164회"

"이슬"

눈아 안동석 | 입력 : 2020/10/21 [20:19]

감성시인 눈아 안동석 / 캘리 소란 석승희

이슬 - 눈아 안동석

 

민들레

홀씨에

이슬 맺혀

 

달콤한

사랑 하나

그려본다.

 

감잎을

투과한

붉은 햇살

 

복숭아

가지 새로

스며들면

 

눈앞에서

녹아내린

무른 내 사랑.

 

찰라 같은

사랑에도

 

하루만큼

가을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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