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연양은 올해로 일기를 써온 지는 11년, 사랑의 일기를 만난 지는 6년 째로, 인생의 절반 이상을 제 자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랑의 일기의 힘이 크다고 생각하며, 사랑의 일기 큰잔치 외에도 인추협이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와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2019 사랑의 일기 큰잔치에서는 경기여고에서 운영하는 자율동아리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이름으로 수상을 했다. 경기여자고 학생들 뿐만 아니라 대원여자고 학생들도 함께 열심히 큰잔치를 준비한 2019 사랑의 일기 큰잔치는 참여 그 자체만으로도 모두에게 행복한 기억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의 일기와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작년 2월, 봉사활동의 일종으로 가족 모두가 세종시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방문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으며, 힘들었기 때문도 크지만 일기장이 알아볼 수도 없이 흙더미 속에 파묻혀 있던 모습이 너무도 큰 충격으로 다가와 발굴한 일기장에 하나하나 번호를 매기며 엑셀파일로 그 명단을 정리했으며, 하루 빨리 이 소중한 기억들을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사랑의일기연수원의 철거 전 사진을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은 더욱 커졌다며, 일기는 자신을 기록하는 일이자, 나아가 자신만의 눈으로 세상을 기록하는 일이라 생각하며, 그렇기에 개인의 이 작아보이는 기록은 그저 보잘것없는 개인의 일상이 아닌, 세상에 대한 작지만 강한 시선이라 생각하며, 그렇기에 몇십만 권의 일기장들이 보존되어 있던 사랑의 일기 연수원의 철거는 개인만의 비극이 아니라, 중요한 사료들을 잃은 사회적 비극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연수원의 억울한 철거를 알려 연수원이 제자리를 되찾는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 하루 20분, 나를 기록하자 " 사랑의 일기가 내세우는 슬로건으로 작지만 큰 하루 '20분'은 나를 바꿈과 동시에 세상을 바꾼다고 생각하며 , 솔직히 학창시절을 되돌아 보면 학교에서는 일기를 스스로 쓰게 하게끔하는 교육이 아닌 숙제로 강요하는 식의 교육을 받았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의 일기 교육 역시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기에 지금의 제 나이까지 일기를 꾸준히 써오는 친구들을 찾아보기가 힘든 것이다. 그래서 저는 일기의 힘을. 하루 20분의 힘을 더 많은 아이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 사랑의 일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더 많은 아이들이 자신을 기록하는 기쁨을 느끼고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며, 저 역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꾸준히 사랑의 일기 큰잔치에 참가하며 받았던 상들이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제 힘으로 이렇게 큰 상들을 받는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고 제 자신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렇게 사랑의 일기가 중심이 되어 전국에 일기 교육을 확산시킨다면 자신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 확신한다. 사랑의 일기와 함께였기에 제가 지금까지 일기를 써올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 사랑의 일기와 함께였기에 나눌 수 있던 작은 일상들, 추억들이 꾸준히 이어져 더 많은 친구들이 사랑의 일기를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난 시간을 회상하였다.
박주연양의 사랑의 일기 수상 내역 2014 서울특별시 시장상 2015 서울특별시 시의회의장상 2016 서울특별시 교육감상 2017 행정안전부 장관상 2018 특별상 2019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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