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고성군이 장애인 및 가족 건강걷기 대회를 오는 17일 오전 10시에 고성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참여 활동 기회가 적고 우울감이 높은 장애인 및 가족들에게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삶의 의욕과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마련됐다. 장애인 및 가족 26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고성군 체육회 지도강사의 걷기 전 근육이완운동 및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지체·시각·지적장애 도우미와 함께 종합체육관을 출발, 고성중·고등학교~간성읍 간촌리 일원을 거쳐 다시 종합체육관으로 돌아오는 3㎞코스로 진행된다. 1시간 가량의 건강걷기를 끝내면 휴식과 함께 12시 30분부터 부대행사로 준비한 레크리에이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고성군 보건소가 마련한 건강 체험관 및 직업재활 상담관에서 혈압·혈당 측정, 운동·절주·금연 상담, 건강검진 및 구강관리 상담, 암 의료비 지원 및 정신보건사업 안내, 직업재활 관련 상담 및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군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이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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