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양양군은 공무원들이 안정된 가정생활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하는 날'을 운영한다. 양양군은 온 가족과 함께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에는 야근 없이 정시에 퇴근하게 했다. 가족 친화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일할 때 집중적으로 일하고, 쉴 때 제대로 쉬는 워라밸 문화를 확산시켜 직원 행복을 증진시키고 업무 생산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가족과 함께하는 날'에는 오후 6시부터 각종 행사와 부서회식, 직원모임 등을 없애고 다른 날로 정할 수 있게 조정할 계획이다. 불가피한 근무가 필요한 경우에만 부서장 통제 하에 야간근무를 인정하고 사무실에 야근 근무자가 있으면 업무를 재조정할 수 있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사회의 가장 기본 단위가 되는 가정의 행복이 사회의 행복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며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킬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하는 날만큼은 직원들이 가정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고, 가정의 행복이 사회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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