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지난 주말, 홍천문화재단은 축제 준비 막바지에 북상한 태풍 다나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비상체제를 가동했다. 다행히 태풍 다나스는 홍천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고 축제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개최된다.

제3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첫날 오후 1시부터 맥주판매 및 이벤트를 운영하고 저녁 7시부터 토리 Crew의 화려한 오프닝쇼를 시작으로 개그맨 졸탄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홍천 관내 기관별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를 진행한다. 이후 축제 개막식 건배사 및 가수 노라조 초청 공연과 함께 쉴 틈 없는 무대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홍천찰옥수수축제는 26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축제가 펼쳐진다. 개막식은 특별한 퍼포먼스와 함께 23주년 기념 나눔 행사,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번 여름축제는 맥주축제와 옥수수축제가 함께 펼쳐져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데 홍천찰옥수수를 이용한 다양한 경쟁 이벤트, 옥수수차 무료 시음, 옥수수도넛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그리고 테라를 찾아라, 맥주 빨리 마시기, 즉석 댄스 배틀, 그리고 기억에 남을 특별한 포토존이 운영된다. 또한 하이트진로 강원맥주공장 견학 프로그램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하루 5회 운영된다.

성인인증 시스템을 통한 미성년자들의 음주를 사전 차단하고 있는데, 성인인증 시 선착순으로 이벤트 경품을 받을 수 있으니 외모가 동안인 성인은 꼭 인증을 받길 바란다. 그리고 축제장 내 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지역 주요관광지 30%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기간에는 매일 밤 유명 가수들이 출연한다. 24일 노라조를 시작으로 에일리, 스페이스A, 구피, R.ef, 김현정, 미스트롯 공소원, 김소유 등 인기프로그램 슈가맨과 미스트롯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수들이 대거 출동한다. 자세한 일정은 홍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맥주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세계 Wet Dance 경연대회는 러시아, 일본, 중국, 필리핀 등 해외 참가자와 국내 참가자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경합을 펼칠 예정이며, 다양한 연계행사도 펼쳐진다. 27일 홍천군민의 날 기념 불꽃쇼가 오후 10시부터 펼쳐지고, 28일 홍천찰옥수수 전국요리경연대회, 전국민요경창대회가 27일과 28일 이틀 간 펼쳐진다.

홍천전통시장에서도 26일과 27일 이틀 간 맥주광장이 열린다. 다양한 전통시장 먹거리와 함께 맥주를 즐길 수 있고 특히 27일 저녁 6시부터 재래시장 근처 꽃뫼공원에서 홍천군 천인음악회가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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