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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모 '한겨레문학’창간호 신인상 당선자 발표
수필부문 신인상 홍진순, 기성추천 신강우
 
박현식 기사입력  2019/06/05 [22:36]

▲ 한겨레문인협회 김원식 회장     ©강원경제신문

 

한겨레문학 창간호 신인상 당선자 발표, ‘수필부문 홍진순’.‘기성추천 신강우’ 시, 소설부문 해당작 없음. 엄정한 심사는 강희근, 이승하, 장웅상 교수가 담당

 

 [강원경제신문] 이정현 기자 = (사)한겨레문인협회가 발행하는 계간 한겨레문학은(발행인 김원식, 편집국장 이완근) 전국공모 신인상 수필부문 당선자를 5일 발표했다. 영광의 창간호 신인상 당선자는 오스트리아 빈에 거주하는 홍진순씨의 “나치 소녀(Nazimaedchen)’가 당선되었다. 홍진순(Jin Soon Stelzer)씨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국군간호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81년 독일 취업 이민 후 1982년부터 오스트리아 빈에 살고 있다.

 

▲ 신인상 당선자 홍진순씨     © 강원경제신문


 한겨레문학의 엄정한 심사는 문학박사인 강희근 경상대 명예교수, 문학박사인 이승하 중앙대교수, 한문협 수필분과 회장인 장웅상 박사가 맡았다. 심사위원인 이승하 교수는 심사평에서 “시(시조와 동시 포함), 소설, 수필 부문 응모자의 작품을 검토한 결과 시와 소설 부문에서는 아쉽게도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 수필 투고자 중에서 눈에 띈 것은 오스트리아에서 보내온 세 편의 수필이었다. 투고작 모두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 「나치 소녀」를 당선작으로 뽑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교수는 “무려 75년 전 유럽과 70년 전 한반도의 일을 씨줄과 날줄로 엮듯이 엮어 전쟁의 아픔을 되새기게 하는 이 수준 높은 수필은 「한겨레문학」의 제1회 당선작으로 삼기에 조금도 모자람이 없다. 국내에 많은 수필 잡지가 있고 등단작들을 적지 않게 보았지만 「나치 소녀」의 수준은 최상급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부부가 상대방의 별명을 동물로 지어 부르는 과정에서 한국과 독일의 문화적 차이가 있음을 논한 「사랑하는 사람을 이렇게 불러보세요」는 뛰어난 유머센스에 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 「운명은 그물 같은 방어망도 뚫는다」는 캐나다에 가족여행을 가서 당한 기막힌 일화를 통해 한 치 앞을 못 보는 우리 인간의 어리석음을 논하고 있다. 현금 대신에 카드만 갖고 갔는데 카드 사용이 정지되었을 때……. 급박한 상황에 대한 묘사가 치밀하다. 고국과 오스트리아 문단에서 크게 이름을 떨칠 재목을 만나 심사위원들은 너무나 기쁘다. 당선을 축하하며 대성을 기원한다.”고 극찬했다.

 

한편 기성추천 수상자는 고흥 출신으로 경기시조문학 대상과 한국시조문학상을 수상한 수필부문의 신강우씨다. “시와 시조로 이미 등단한 신강우 씨는 지난 24년 동안 화물선 선장을 한 특이한 경력을 가진 분이다. 「인도 마드라스로 가는 길」은 일종의 여행 산문이다. 인도의 신기한 풍습을 잘 관찰하여 유려한 문장으로 그려낸 솜씨를 높이 산다. 신강우씨는 시와 시조와 수필 세 분야에서 큰 활동을 하리라 기대를 해본다. 24년 동안의 화물선 선장이 풀어놓을 이야기보따리의 내용물이 정말 궁금하다.”고 심사위원은 말했다.

 

▲ 기성추천 신강우씨     © 강원경제신문


 

(사)한겨레문인협회 김원식 회장은“당선을 축하드린다. 문단의 구태를 답습하지 않고 독자와 공감소통하는 순수문학인으로 한겨레문학과 한국문학의 미래가 돼 주리라 믿는다. 한겨레문학은 신인 당선작이 없더라도 결코,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문학인을 배출하지 않겠다는 것이 한문협의 결기이고, 한겨레문협이 지향하는 순수서정문학의 길이다.”고 축하를 전했다.

 

한편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는 신인상 시상식은 6월 27일 충무로역‘차나무 사이로’에서 오후 7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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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05 [22:36]  최종편집: ⓒ 강원경제신문
 
오이구 19/06/05 [23:35] 수정 삭제  
  창간호에 신인상은 의미가 큽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박서영 19/06/06 [07:05] 수정 삭제  
  두분의 신인 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김원식 19/06/07 [08:46] 수정 삭제  
  박현식기자님 감사합니다. 두 분 수상을 축하드리고,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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