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강원도와 강원문화재연구소 ‘문화재돌봄사업단’은 지난 4일 영동지역에 발생한 산불과 강풍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를 예방하고 복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산불발생시, 속초, 고성 및 강릉 산불 진화과정에서 단장 이하 지역 담당자들을 문화재 투입해 소화기, 소화전 등을 점검하고 방화선을 구축했고, 다른 지역 담당자들은 비상대기 하는 등 화재로 인한 문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당시 강풍으로 인한 영동지역의 66개의 문화재 피해 유무를 긴급모니터링 하였으며, 피해가 확인된 고성 왕곡마을의 기와 탈락 등 3개소에 대해 신속한 경미수리를 진행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강원도 문화재돌봄사업단은 도내 510개소 문화재에 대한 모니터링, 일상관리, 경미수리를 수행해 사전예방적 문화재 관리업무를 추진 중이며, 화재로 인한 문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강릉 대도호부 관아 외 219개소의 목조문화재에 비치된 1,244개의 소화기를 2개월 단위로 파손 및 사용 가능 여부 등을 점검해오고 있다. 금년도에는 현재까지 노후 소화기 71개를 교체하고, 48개를 신규 설치하는 등 화재로 인한 초기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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