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승화원 화장로 개선공사 추진

국비확보로 10년만에 전면 개보수, 최신 설비 도입

박현식 | 기사입력 2019/01/16 [11:39]

속초시, 승화원 화장로 개선공사 추진

국비확보로 10년만에 전면 개보수, 최신 설비 도입

박현식 | 입력 : 2019/01/16 [11:39]
    속초시
[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속초시가 승화원의 화장로 시설개선공사를 위한 사업비 4억 4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속초시 승화원은 현재 속초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시는 시설개선을 위해 강원도의 2018~2022년 제2차 장사시설수급 종합계획에 반영될 것을 꾸준히 건의해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화장로는 800℃ ~ 1,000℃의 고열로 운영되기 때문에 5~6년 주기로 내화벽돌 교체 등 개보수가 필수적이며, 개보수 시 많은 사업비가 소요되는데 이번 국비 확보로 지난 2008년 화장로 보수 공사 이후 10년만에 전면적인 화장로 교체가 이루어지게 됐다.

그동안 시설 노후화로 인한 운영의 어려움과 지속적으로 매년 3천만원~5천만원 규모의 유지·관리비가 소요되었던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초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1회 추경 시 예산편성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화장로 전면 교체 작업이 시행될 경우 화장장 운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됨에 따라 연중 이용률이 가장 저조한 시기에 맞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화장로 교체공사로 인해 타 지역의 화장시설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지역주민에게 화장장 사용료 50%를 지원해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최신 설비를 도입하게 되는 화장로 교체사업으로 화장 수요증가에 대응하고 향후 화장장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선진 화장문화 정착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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