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아동 3,300명 화천산천어축제 즐긴다2010년부터 전국 아동 장애인 복지시설, 다문화가정 초청
화천군은 15일과 오는 16일 이틀 간 전국 아동 및 장애인 복지시설 원생, 다문화가정 자녀 등 135개 기관, 3,300명의 아이들에게 축제 무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천사의 날’은 평소 겨울철 레저문화를 즐기기 쉽지 않은 전국의 아동복지시설과 다문화가정 자녀, 장애인 아동들을 화천산천어축제장으로 초청해 축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아동들은 화천산천어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와 맨손잡기는 물론, 얼음썰매,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눈썰매, 봅슬레이 등을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쌓는다. 올해 참여기관을 포함해 10년 간 899개 기관에서 모두 2만3,511명의 아이들이 화천산천어축제를 체험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매년 지역 내 주둔 중인 장병들을 대상으로 각 부대의 날도 운영해오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가장 추운 곳에서 열리는, 가장 따뜻한 축제”라며 “복지시설 아이들이 나중에 크게 성장한 후 가족과 함께 다시 화천산천어축제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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