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인제군은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상기 인제군수를 비롯한 합강문화제 추진위원 및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합강문화제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지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합강정, 인제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제36회 합강문화제에 대한 추진실적 및 결과보고, 예산집행내역 보고, 추진상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이 보고됐다.

제36회 합강문화제는 지난해에 이어 ‘풍요 속에 신명나는 놀이마당！’을 슬로건으로 합강제례·문예전시·화합의 한마당·체육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 잘된 점은 개막식의 시간을 줄이고 어린이들로 구성된 공연으로 행사의 볼거리를 통해 재미를 더했으며, 약속큐브 공연은 함께 사는 지혜, 아름다운 관계의 결정이라는 주제로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꾸민 무대로 이색적인 공연으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18 산림문화박람회 및 인제사랑상품권 경품행사 등 연계한 행사와 풍성하게 진행된 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반면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개최되어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는데 혼선이 빚어져 통행에 불편을 초래한 점, 합강문화제의 문예행사 및 개회식 등 행사장소가 인제군 관내 산발적으로 진행되어 집약성이 다소 떨어진 점, 군민체육대회 진행 시 선수의 안전교육의 필요성 등이 개선할 사항으로 제시됐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합강문화제는 군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합강제례를 바탕으로 지역의 민·관·군의 화합을 유도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금년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내년도에는 한 단계 성숙된 지역축제가 열릴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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