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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역사박물관 "빛의 시간 들" 기획전시회 개최
지학순 주교 선종 25주기 추모 전시
 
박현식 기사입력  2018/10/31 [10:14]
    지학순 주교 양심선언(1974.7.23.)
[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원주시 역사박물관은 오는 11월 6일부터 12월 30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과 중앙전시홀에서 지학순 주교 선종 25주기 추모 기획전시 "빛의 시간 들"을 개최한다.

지학순 주교는 1965년 천주교 원주교구 초대 교구장으로 취임한 이후 가난하고 어려웠던 원주 지역사회에서 진광학원을 설립해 인재교육에 힘썼다.

지역사회 문화 활동의 전당 역할을 한 가톨릭센터를 건립했고, 농촌, 어촌, 광산촌을 찾아다니며 힘없고 약한 사람들을 위해 서로 돕고 나누며 함께 살 수 있도록 신용협동조합 운동을 도입했다.

광산촌에는 노동 상담소를 만들었고, 농촌에는 소와 양을 지원했으며, 벽지 보건 사업을 이용해 아픈 사람을 치료했다.

또한, 깨끗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부정부패 추방에 앞장섰으며, 감옥에 갇히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출소 후에도 여전히 민주화와 노동·인권 문제에 큰 관심을 두고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했다.

지병인 당뇨로 인한 건강 악화로 사회활동에 전념하기 어려워지자 사회복지 분야에 심혈을 기울였다.

가톨릭 의원을 개설해 결핵 퇴치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병들고 오갈 데 없는 무의탁 노인들을 돌보는 노인요양시설, 장애인 수용시설, 중증 요양원, 종합사회복지관 등의 시설을 개설했다.

아울러 교구 내 제천, 사북, 고한, 태백 등에도 양로원, 무의탁 청소년 보호시설, 무료 급식소 등이 운영될 수 있도록 힘썼다.

천주교 원주교구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성스러운 빛, 조명의 빛, 성소,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빛, 참빛, 들빛으로 번진 빛, 선종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지학순 주교 사진 140여 점과 옷, 가방, 일기장 등 생활유품 50여 점, 미사 성구 등 성물 20여 점, 항소이유서 등 문서 40여 점 등 총 250여 점이 전시된다.

한편, 개막식은 11월 6일 오후 4시 역사박물관 현관에서 문화계, 종교계, 학계 인사, 관계인 등 100여 명을 초청해 열릴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암울했던 시대의 어둠을 그리스도의 빛으로 밝히고자 했던 지학순 주교의 삶을 재조명함으로써, 참되고 진실한 삶에 대한 가치와 이웃 사랑 실천의 정신을 고취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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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31 [10:14]  최종편집: ⓒ 강원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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